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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그의 저그전..
게시물ID : starcraft_11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英雄再臨
추천 : 10/14
조회수 : 12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9/12 19:50:59
잘생긴얼굴로 여자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있는... 최근엔 임요환이 무색할정도로 여자팬이 많다는 박정석. 프로토스유저중에 손이 가장 빠른 박정석 지금도 예전도 나는 박정석의 팬이지만 지금의 박정석의 플레이를 좋아하지않는다. 예전 2002스카이배 결승전 박정석vs임요환 을 기억하는가? 그때당시만해도 박정석은 무당스톰,물량토스라는 호칭을 갖고다니며 물량을 바탕으로 뛰어난전략 세심한 컨트롤로 정말 최고의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을 화려한 3:1이라는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었을때 엄재경이 지어준별명"영웅프로토스" 사실 그때이후로 박정석의 전성기는 끝이났다. 파나소닉 16강 3패탈락 박정석이 과연 실력이 떨어져서 이런것일까? 우승자징크스라는것이있다. 우승자들은 다음리그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떨어진다는점. 최연성이나 임요환을 제외하고 거의성립되는 징크스이다. 최근 몽상가 강민도 질레트배에서 1승2패로 탈락하는 수모를 격었다. 우승자징크스는 당연히 맞는말이다. 떨어진 선수들은 다음리그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지만 우승한 선수는 승리감에 도취되고 매우 행복한기분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잠시 게임을 거르는경우가 발생하기때문일것이다. 그러니까 우승이후의 경기는 느슨해질수밖에 없는것. 그러나 최근엔 최연성이 그 징크스를 깨기시작하고 MSL 2연속우승 최근엔 3연속우승까지 노린다니.. 괴물.. 암튼 이얘기는 그만하고 내가 하고자하는 얘기는 박정석이 왜 전성기때만 못하는것일까?라는 것이다. 내생각은 이렇다. 박정석은 전성기때보다 어떻게 보면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주고있는것이다. 박정석의 초창기때 스타우트배 종족최강전에서 나올때만해도 저그전 10연승 무서운 저그킬러라는 별명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박정석의 저그전은? 나쁘게 말하면"좆밥"이고 좋게말하면 "약하다"가 맞다. 박정석의 저그전의 성적이 좋았을때 패턴은 이렇다. 그는 빠른 하드코어질럿러시로 저그를 압박하면서 자신은 발전하고 멀티도 하면서 결국 물량전에서 이겨버리는 스타일. 그러나 저그유저들이 박정석의 패턴을 이미다외워버렸던것이고 박정석도 이에맞는 대응을 했지만 역시 프로토스는 저그에겐 나약한 종족이었나. 별다른 해법이 없었던 것이다. 박정석은 힘싸움이나 컨트롤면에 있어서 최강의 프로토스임이 자타가 공인한다. 전략도 크게 뒤지지않고 그에게 부족한면이 있다면 약간 고지식한면이 있다는것이다. 그의 실력은 뒤지지않았지만 예전에 볼수있었지만 지금은 볼수없는 박정석의 플레이 바로 "과감함"이다. 정말 말도안돼는 터프한 플레이 그게 박정석 아니었던가? 그 플레이가 좋아서 나처럼 팬이된 사람도 수만명이다. 하지만 최근 박정석 플레이는 전태규처럼 너무 안전한것도 아니고 강민처럼 신출귀몰하게 전략을 잘쓰는것도 아닌 그는 과감함마저 없다면 그야말로 믿을건 물량과 컨트롤밖에 없다 그는 안전할때 너무 안전해서 지고 전략을 쓸땐 헛점을 간파당해서 진다. 시대에 맞춰서 플레이를 하려고하고있지만 결론적으로 프로토스박정석에 걸맞지않는 플레이이다. 최근 목디스크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박정석. 그의 부진원인은 목디스크였을까? 라는 추측을 조심스래 해보면서 영웅프로토스의 부활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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