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곳 그리고 학교제도라는것..은 "개죽"과 비슷합니다. 사람은 서로 코드가 잘맞고 궁합이 좋은사람들끼리 만나야하고, 좋은음식을 만들때도 궁합이잘맞는 식재료들을써야하는데,
학교라는곳은 다양한타입의 수많은사람(수많고다양한 식재료)들을 학교라는 폐쇄공간(좁은그릇)안에 우겨넣습니다.그리고 강제로 숙성시키죠. 필시 부작용이 일어날수밖에없죠..
숙성을시키면 두가지로나뉩니다. 하나는 잘숙성된된장,다른하나는 그냥 음식물쓰레기. 앞으로의인생에 도움이될 좋은친구를만난다면 그것은 된장이된것이겠지만, 나쁜녀석들을만나서 괴롭힘을당하는 안좋은경험을한다면 그건 음식물쓰레기가 된것이겠죠. 하지만 어느쪽이든 도움은됩니다. 시련은 인간을 더욱 강하게해주고 좋은친구는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시련이 너무강하다면.. 부서져버리고말겠죠
너무 비유가 억지였나..
아무튼 이런 다양한 사람들과의만남속에서 궁합이잘맞는 사람들을 만날수도있겠죠.
그런만남을 주선하는곳이 학교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감과 백숙처럼 전혀 코드가 맞지않고 내가 질색하는사람이 같은반옆짝꿍으로 배치될수도있죠.보통 학교가아닌곳에서는 자기한테 피해를주는사람을 무시하는등 심적거리감을둬서 상황을모면할수있죠 하지만 이런해로운인간이 같은반옆짝꿍이라면?
이런 질색인인간과도 오전에서 오후까지 같이성장하고 밥먹고 얼굴맞대면서 부대껴야한다면? 그리고 그인간이 자기한테 내내해코지를한다면? 거기로부터 도망칠 출구가없다면?
학교라는곳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돌변해버리고맙니다
학교라는곳은 다양성을인정하지않습니다 모두가똑같은교복을입고 똑같은교과과정을이수하고 똑같은인간성,태도를 강요받습니다. 무조건 사람들과 친해져야만 하는것을 강요받습니다.. 생판모르는남과도 "학우"라는 대의명분으로 친해지는것만을 강요받고 스승과 제자도 이러한명분으로 무조건친해져야만하는것을 강요받습니다. 이러한 비상식적 풍토에서 적응하지못한학생은 소외되기마련입니다..
결론은 학교라는곳에서의 폭력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학교에서 학생개개인들의 자유의지를 조금이라도 더 존중해줘야할것같습니다
음 책을 좀 읽었지만 여전히 필력은 거지같네요 ㅠㅠ..
마땅히 쓸곳이없어서 철게에 똥글을씁니다..양해부탁드리고
철학게시판님들은 어떤견해를 가지고계신지 의견좀피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