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저 말고 다른 몇몇 분들도
문창극은 친일파가 아니라 식민사관자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도 오늘 보고 알았네요. 확실히 그는 친일파라기 보단 식민사관을 가진 자가 더 맞습니다.
따라서 문창극이 그렇게 열렬하게 '나는 친일파가 아니야!!'라고 외쳤던 것이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문제는
친일파, 식민사관 사상을 가진 자. 물론 둘 다 나쁘지만
그래도 굳이 누가 더 나쁜가를 따지자면 식민사관을 가진 자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예로 들면 이런 겁니다.
강간사건이 발생했다고 가정할 경우.
친일파 : 그 강간범이 나쁜지 안나쁜지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음.
중요한 건 그 강간범이 나에겐 천만원을 줬다는 거임!
따라서 난 그냥 그 강간범을 변호하겠음.
문창극 (식민사관) : 강간범이 나쁜게 아니죠...
그렇게 옷을 야하게 입고 다니고 음란한 웃음을 흘리고 다닌 그 여성이 나쁜 겁니다!!
강간범이 무슨 죄입니까! 이건 그 여성이 잘못한 거고, 강간범은 그 여성의
나쁜 행실을 벌주기 위한 하나님의 시련이었을 뿐입니다!
물론 여기서 친일파나 식민사관자나 뭐가 다르냐
말장난 하지마라, 논점 흐리지 마라. 라고 주장하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인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제대로 알아둬야 '문창극은 친일파가 아니다! 그가 말한 거 일부만
가지고 사실 곡해하지말고 그의 말 전부나 듣고 그딴 말해라.'라고 주장하는
몇몇 극우지지자들을 제대로 반박할 수 있겠죠.
눈 닫고 귀 닫고 '아 몰라몰라 전부를 듣긴 뭘 들어? 친일파 맞자나!!'하면
그 극우들도 '이래서 좌파는 ㅉㅉ'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