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걸 완성하다니 달콤씁쓸하네요.
처음 포게에 들어왔을때부터 옥타비아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미루다가 오늘 한번 그려봤습니다.
보통 전 포니를 그릴땐 비율짤을 가져와서 그걸 보고 따라하는데 한번 비율짤 안보고 결과물을 확인했더니..
비율이 완전 개판 오분전이라 망설임 없이 영구삭제했습니다.
계속해서 비율짤 없이 그리기를 반복하다가 아 다 때려쳐 라는 심정으로 비율짤에 트레이싱을 하고 그렸습니다.
그런데 머리 그리는게 몸 그리는것보다 더 오질나게 어렵더군요.
어째저째 간신히 머리 다그렸다 우왕 하고 완성하니 이번엔 갑자기 목에 낀 밴드를 안그렸고...
그래서 6시간동안 위 짤 같은 상태로 거품물고 그려서 완성했습니다.
으으 나 옥타비아 같은 거물은 다시 안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