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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 - 섬 ... 이거다!!
게시물ID : humorbest_531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잎사귀
추천 : 14
조회수 : 365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2 03:01: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0 20:24:59
 



수많은 사랑 노래들이 있고 그 사랑의 달콤함들을 이야기하지만
저는 제 개인적으로..
넬의 섬처럼 사랑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진짜 와닿게 표현한 곡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역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특히 이부분... 

들으면 들을수록..

진짜 저 가사 그대로입니다.

제가 느꼈던 그 때 그 사람과의 사랑은...

믈런 지금은 헤어졌지만..(오유 땜이야!!!ㅋㅋ)


-너의 손끝에 닿은 나의 초라한 불안함들은 온통 아름다움으로-


이 가사도 정말 와닿아요.

그 사람에게는 나의 불안함들, 나의 약한것들, 감추고 싶은것.. 위태로운거 모두 기대고 싶고

털어놓고 싶고 다 보여주고 다 드러내도 아무렇지 않을것 같은 기분.

나의 불안들이 그냥 사랑으로 다 아름다워지는, 환해지는 느낌들..


내가 짝사랑했던 사람이,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던 그 사람이 어느새 날 좋아하게 되었고 그리고 정말 꿈처럼 사귀게 되었고

그냥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하는 느낌. 아니 1시간이 1초처럼 흐르고 시간의 개념조차 무너지는 느낌.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꿈인지 뭔지 모르겠는 그냥 세상은 세상대로 돌아가고 나랑 그 사람만 있는 느낌.

그 완벽한 느낌..

사랑이었는데..

그걸 이 노래가 정말 정말.. 잘 담아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 듣기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겨우겨우 이제 맘이 추스러졌는데

이 노래 들으면 

그때 그 감정이 다시 살아나거든요..

듣는것만으로도

사랑하고있는 느낌이 드는 곡..



꽤나 조그마한 어쩜 한심할 정도로 볼 품 없는

그저 그런 누추한

하지만 너의 따뜻함이 나를 스치던

네 평 남짓한 공간에서 조용한 웃음과 시선

슬픔을 건네주며 당신은 내게 물었죠 지금 무슨 생각해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역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너의 손끝에 닿은 나의 초라한 불안함들은 온통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난 춤을 추죠 너의 눈 속에서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현실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너무 완벽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역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Do you feel the same??

 

그냥 이대로 심장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지금 이 느낌이 따뜻함 간직한 채로 떠났으면 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다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and I wish you feel the same

are you feeling the same

'cause I wish you feel the same

about this moment

yes I wish you feel the same

[출처] 넬-섬[듣기/가사]|작성자

 93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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