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랑 잘 맞고.. 진정한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선거일 전 어느날 정치 얘기가 나와서... ㅜㅜ 이 친구랑은 정치 얘기 처음했었거든요..
저는 진보쪽을 지지하고.. 친구는 보수쪽을 지지하더라구요 ㅠㅠ
얘기 하다보니까 박근혜.. 무조건 지지한다면서 박정희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경제 살렸다고;;
박정희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을 거라고.. 아니 어느정도 인정은 해요..
근데 정말 이유가 딱 저거에요.. 제가 독재..관련해서 몇몇얘기를 하니까 어찌됐든간에 결과가 중요한거라면서..
위인들을 보라고.. 우리가 지금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위인들은 전부 몇십년후에..몇세기 후에 좋게 평가 받은거라며..
하 근데 정말... 너무 답답해요.. 심각성을 몰라요 지금 우리나라 언론이 어느정도로 탄압받고있는지를.. 열심히 설명하고 정말 심각한 일이라고 했더니 원래 다 그런거 아니냐면서;; 힘쎈놈은 다 그럴수 있다면서 어쩔수 없다고 돈많으면 다되는 세상인데 다 그런거라고..
아니진짜 제가 어떻게 말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근데 더 심각한건 제가 얘기하다가 진보,보수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단어조차 무슨뜻인지를 몰라요..
후 정말 좋은 친군데.. 진정한 친구인데 ㅠㅠ 정치 얘기 한번했다가 진짜 ㅠㅠ.. 저도 모르게 이 친구가 다르게 보여요..
정치색이란게..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 이외의 면만 보려구 노력하는데..
자꾸만 저때 나눈 얘기가 머릿속에 멤돌아요 ㅠㅠ 아 어쩌면좋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