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망상, 음모론 뭐라고 비판하셔도 좋습니다.
(뭐 사실 물적 증거도 없이 상황 및 정황만으로 얘기한것이니 그렇게 말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_-y-~)
그래도 저 자신을 위해 변명 한마디를 해보자면.
저는 지금껏 나름대로 많은 미스테리 동영상이니 음모론 등등에 대해 웃으면서 또는 살짝 무섭게 느끼면서 그려려니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들려왔던 닭치는 아줌마들의 농간극과 이번 자로님의 세월X영상을 보고 난 이후
모든것이 한 거대한 음모의 퍼즐조각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섬뜩하게 느껴지더군요...
뭐 일단 다들 한번씩은 보셨을테지만. 혹시나 못보신 분들을 위한 링크입니다.
저 두가지 글에다가 제 의견 몇개 첨부한 수준입니다.
세월호 국정원 소유. 세월호 인양과정 보안상황. 한일군사정보협정. 알자회, 추미애 계엄령 발언, 문재인 전방순시, 닭치는 아줌마들의 통일 대박론,
....이 땅에서. 최소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을 염두에 둔 실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 저만 받는건가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자 그러면... 일단 여기까지 납득을 하신 분들께 묻겠습니다만. 그럼 이 계획들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
..뭐 정확히는 알수 없겠죠. 일단 현 비선실세니 하는 사람들도 파릇파릇했던 시절쯤이야 있었을테고...
그때는 뭐 나름 열정과 정의감에 불타고 있었....을지도 모르잖아요 젊을때니까 -_- 흠흠.
아직 은거하고 계시는 현자분들중에 알고계신분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현자가 아니므로 패스.
그러나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건. 이게 닭치는 아줌마들이 시작한 일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아 혹시 너무 당연한 이야기 하지 말라고 돌 던지진 말아주세요. 이글 쓰면서 달릴 댓글들만 생각해도 얼굴이 뻘게져요...쪽팔려서...)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시작 지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암살사건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최소한의 시작지점"은요.
세월호 게시판에 세월호 잠수함을 제목으로 달고는 상관없어 보이는 서론이 좀 많이 길지만. 배경설명은 있어야 하니까 양해바랍니다.
위에도 달은 링크글이지만. 링크글과 제 글에도 나오는 잠수함. 이 잠수함은 과연 어느나라의 것이었을까?
자로님의 세월X에서 자로님 개인적인 의견으로 올리신 두 뉴스,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자로님께서 항적이 위조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보면서... 가장 크게 공감한 두 가지.
"정부를 믿지 않지만, 정부가 하는 말이 모두 다 거짓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디지털 정보는 조작하기가 매우 어렵다. 흔적이 꼭 남는다"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못 믿습니다 저도 못 믿어요. 안 믿어요 절대로.
그런데. 여러분 TV에 나오는 닭치는 아줌마와 그 배후들이 저런 음모를 진행하면서 어디까지 그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했을까요?
어디까지가 그 내막을 전부 잘 아는 공범일까요? 청와대에 근무하는 모든 인원? 해경 전원? 육해공 군인들 전부 다?
...그건 아니지요. 그건 아닐겁니다. 정말 최심부의 몇몇 놈들이 계획하고 그 측근 몇몇. 두자리 수는 넘지 않을겁니다.
나머지 정부 구성원들은? 평범합니다. 시키는 대로 합니다. 농땡이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삥땅치는 놈도 있겠죠.
...그리고 정말로 나라를 위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분도 계십니다.
세월호 사건당시, 구조함을 보내려던 참모총장님이 계셨다는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지금 정보공개를 하지 않는 해군으로 욕을 많이 먹지만, 아이들을 구하려던 참모총장님은 쫓겨나셨지만.
그래도 아직 정부에는 묵묵히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군의 발표를 믿습니다.
"세월호 사건당시 그 어떤 것도 세월호 근처로 접근한 내역이 없다"
"세월호 사건당시 군의 그 어떤 훈련 및 함선,잠수함도 근처로 간적이 없다"
믿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해군 관계자가 보신다면 (그럴리야 없겠지만 -_-) 저는 여러분이 결백하다는걸 진심으로 믿습니다.
그러니 자로님은 고소하지 말아주세요. 그분은 그렇게 고소당해야할 분이 아니에요 ㅠ.ㅠ
흠흠, 자 그럼. 그 잠수함은? 일본이나 미국, 또는 북한의 것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외국의 힘을 빌린다는 선택지도 없는건 아니지만...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전쟁 직후처럼 아무것도 못하는 능력없는 나라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 음모들을 꾸민 사람들이... 정말로 그냥 미국 또는 일본극우들만 철석같이 믿고. 본인들 스스로 아무런 카드도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 잠수함은 이 한국땅 누군가의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뭐 공동소유일지도 모르지만...
말도 안 된다고는 하지말아주세요. 지금 이 세상에서 돈으로 못 구하는게 얼마나 됩니까? (엄격 근엄 진지)
그리고 저놈들이 그동안 쌓아둔, 한놈이 아니라 저 놈들 모두가 쌓아둔 돈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글자 그대로, 나라를 뒤엎을만한 일을 진행하면서 비상시를 대비하거나,
또는 절대로 들키지 않아야 할 일들을 수행할 수단조차 준비하지 않았을까요?
잠수함이... 뭐 꼭 한국땅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딘가의 무인도. 또는 외국에 있을수도 있겠죠.
잠수함 한대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돈벌레들이 뭐 지나치게 많이 해두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자, 그래서 정말 글이 길었지만, 결론은 한줄입니다.
"세월호는 전쟁명분을 위해 희생당한 실패작"
입니다. 잠수함은 실수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기 위해 그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 당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공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건 좀 짧습니다. 뭐 짧은게 좋은거지...
이건 "청년탐구정구" 님이 올리신 글의 댓글에서 본 겁니다만. 사실 이걸 보고 난 이후에 가장 섬뜩했습니다.
인양하기 힘들다면서 칭얼대던 그 망할놈들이 저 AIS를. 그 인양하기 힘들다는 그곳에서 저걸 빼내서 자기들 회사에 가져갔습니다. 왜?
저걸 보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자로님의 세월X 중 "디지털은 조작하기 어렵고 조작후에도 흔적이 남는다"
그런데, 사실 처음부터 AIS장치가 조작되어 있었다면?
AIS항적 "기록" 이 아니라 AIS장치 자체를 조작해서, 예를들면 동북쪽으로 얼마쯤 이동한 좌표를 송신하도록 고쳐둔 거라면?
그럼 실제로 세월호는 병풍도에 훨씬 가깝게 붙어있었다 하더라도 AIS상에는 떨어진 것으로 나오겠죠.
장치가 만들어낸 기록 자체를 아무리 찾아도 조작의 흔적을 못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도록 고쳐둔거니까요.
레이더 영상 같은것도, 사건 이후 조작해서 내놓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는것 동의합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데도 한세월인데 레이더 영상이라니 ㄷㄷㄷ;
하지만, 미리 기계 자체에 조작을 가해뒀다면?
세월호 자체가 계획된 음모라고 생각한다면 7:30분 사고 예보 이야기라거나... 정말 많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이 되는듯 합니다.
물론 해답이 된다해서 이게 사실이야! 빼애애애액! 할 생각은 아닙니다.
다만, 평소같으면 그냥 터무니 없는 뇌내망상으로 끝냈어야 할것을 이렇게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섬뜩하게 느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