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소품 제작기 입니다.^^
다들 아시는 LOL의 디제이 소나 입니다.
보기만 해도 허겁! 하죠....^^
DJ소나 하이바(?)부터 만듭니다.
3D MAX로 모델링한 데이터를 페파쿠라로 도면화 합니다.
모양이 간단하여 어려울건 없습니다만...
머리에 딱~ 맞아야 하는거라, 안맞으면 어쩌지... 하며 불안해하며 만들었네요.^^
적당히 탄성도 있어서 벌려서 머리에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이저는 계획에 없다가 추가 되었습니다.
모델링 한걸 종이공작 한후, 순간접착제 + 레진 + 서페이서 떡칠로 딱딱하게 만듭니다.
귀꼬깔을 만들어 줍니다. 하는김에 색분할도 해서~
꼬깔은 먼저 은색으로 칠해서 말리고, 바이저는 검은색을 칠해줍니다.
종이공작이 저렇게 까지 되는대는, 굳히고 사포질, 굳히고 사포질... 무한반복 이었습니다.
메탈 시트지를 동그랗게 커팅하여 땡땡이 무늬를 붙여줍니다.
더작게 더 많이 했으면 좋았겠지만, 인간적인 한계 지점이었습니다.-_)
우레탄 코팅한 후,
클리어그린, 클리어블루로 그라데이션 색칠 해주고, 마스킹 한후 허여멀건한 네모 세개(?)도 칠해서 만들어 줍니다.
나머지 부분들도 도색후 우레탄 코팅해줍니다.
바이저는 네오디움 자석을 심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가리안' 생각난다고들...=,.=
이렇게 거대한 소품은 처음입니다. 가로 3미터가 넘는 사실상 테이블.
이상한 모양으로 동글동글한 스피커 배치하기가 어렵;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도면화 합니다.
크기가 너무 어마어마하여 A3프린터로는 감당이 안되어, 플로터의 힘을 빌립니다.
너무 좋은 종이에 뽑아서, 종이값만 4만원... ㅎㄷㄷㄷ
큰 동그라미를 수없이 컷팅해야 하기에, 서클 커터를 길~게 개조해 줍니다.
지름 1미터 10센치 까지 가능.
커서 좋은 점은, 포멕스로 동그랗게 만들기가 쉽다는 정도..^^;;;
입체 간판 만드는 느낌. 이응
이렇게 안에 LED모듈까지 넣으니 정말 간판 글자 만들고 있는 느낌.
그나저나 책상이 좁네요.
플로터로 뽑아논 초승달이(?)를 분실하여. A3로 뽑아서 조각조각 붙였네요.
먼저 파이프로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그냥 합판이나 MDF로 만들면 편할것을, "코스프레 소품은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라는 원칙(?)을 지키고져
사서 고생이 시작되는 순간.;;;
포멕스가 우는걸 막아주며 강도 보강을 위해, 아이소 핑크를 채워 줍니다.
이동과 보관의 편이성을 위해 경첩을 달아 접히는 기믹 장착.
편다음 다시 접히지 않게 해주는 장치.
네오디움 자석으로 붙습니다.
종이를 휘어서 스피커 안쪽 부분을 만들어 줍니다.
그냥 철물점 무광 흑색 뿌렸는데, 원래 검은색 종이인듯이 잘되서 뿌듯.^
이퀄라이저 그래픽(?) 떠있는 부분이데, 투명 기둥 두개를 만들어 줍니다.
역시 네오디움 자석 박아서 분해 조립 쉽게~
납땜질을 잘 못하다 보니.... 제일 귀찮은 LED노가다.
그래도 불 켜지니 이뻐서 좋네요.
투명 PVC 상자가 조명빨 잘 받네요.
이퀄라이저 느낌 나게 칠해줍니다.
투명 PVC 접고, 포멕스 붙여서 테이블 메인 스위치들(?) 만들어줍니다.
고정하기 쉽게 작대기도 박아주고...
요렇게 박아줍니다.
가운데 바퀴(?)는 시트지 컷팅.
스피커들을 달아줄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포멕스는 약하기에 ABS 3T두장을 접착해서 만들어 줍니다.튼튼~
뼈대에 쇠파이프를 고정합니다.
이 쇠파이프는 처음 만든 초승달 파이프뼈대에 끼워져 고정 됩니다.
한번 결합해 봅니다.
알고 있었지만, 커도 너무 큽니다. 작업 공간이 없는.;;;
투명 테이블 다리를 끼울 고정부품을 PVC파이프 + ABS판으로 만들어 줍니다.
안쪽엔 철판이 붙어있고, 투명 다리엔 네오디움 자석을 달아 쉽게 결합됩니다.
테이블에만 자석 18개나 사용되었네요.
테이블 메인 부품인 스크레치 디스크(?)
역시 공중에 띄울순 없으니 투명 파이프 다리를 만들어 줍니다. LED도 달아주고~
불들어 오는데는 많고, 이동설치는 편해야 하니, 여러곳에 미니 커넥터를 달아줍니다.
역시 자석으로 결합.
LED모듈이 12V라 충전지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충전관리 보다 건전지가 편할것이라 판단.
AA전지 8개씩 좌우 각각 내장해줍니다. 써본 건전지중 역시 최고 오래가는 듀라셀로!
맨 가장자리에 떠있는 위성 스피커 고정부품.
나름 고민해서 강도있게 만들었으나 작아서 불안...
떠있는 위성 스피커라 투명 다리가 깁니다.
연결 부분에 쇠까지 써가며 튼튼하게~.
슬쩍 가조립하고 불을 켜봅니다.
예상한데로라 이쁘네요.
스피커 발광부 투명판들 만들어줍니다. 빛 퍼지라고 사포질해줬으나...
나중에 결합 해보니 효과없어, 안개 시트지를 붙이게 되는 부품.;;;
뼈대랑 내장들이 다 되었으나. 이제 스킨...
EVA랑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특성이 다른 그냥 '보드'라고 부르는 재료를 재단합니다.
이렇게 가볍고 탄성 있는 겉모양이 만들어집니다.
안개시트지 붙인뒤, 클리어 그린까지 뿌려진 발광부 커버.
가운데 뒤에 보드로 만든 스피커가 보입니다.
테이블 상판에 시트지도 붙이고 이것저것 꾸며줍니다.
만들다 힘들면 이렇게 불켜 놓고 멍하니 쳐다보고 휴식...;;
보드로 만든 껍데기에, 다시 은색 레자를 씌우고 마무리.
만들던 당일에는 팽팽하니 좋았던 레자가, 디데이에 와보니 이렇게 쭈글쭈글 주름이 생겨버렸네요.
여건상 고칠 수 없어 그냥 사용하게 된것이 찜찜 합니다.=_=
마지막으로 카므님이 코스프레 하시고, 가람과달님이 찍으신 사진입니다.^^
캐릭터 특성에 맞게 CG효과 까지!
지금 LOL 팬아트 공모 페이지엔 CG없는 무보정 사진들도 올라와 있네요.^^
뭐.. 정~ 심심하시면 가셔서 카므님에게 투표 하셔도 괜찮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