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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 광대(Feat. 정인)
게시물ID :
humorbest_53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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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RedPain
추천 :
43
조회수 :
248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2 15:59: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2 10:49:16
(길)
오- 내가 웃고 있나요?
모두 거짓이겠죠?
날 보는 이들의 눈빛 속에는
슬픔이 젖어있는데.. 헤이
(개리)
내 이름은 광대, 내 직업은 수많은 관객, 그 앞에 웃음을 파는 일
슬퍼도 웃으며 내 모습을 감추는 게 철칙. 오 이런 내 처질,
손가락질 하며 날 모욕해도 더 크게 웃고 난 땀으로 목욕하고
음악이 꺼지고 막이 내리고 밤이 오면 별빛에 몸을 씻고 눈부시게
광낸 구두를 신고 달에게 청혼하듯 손을 내밀어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앞으로 달려 (아무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흐르는 이 시간에
외롭게 홀로 핀 꽃 한 송이에 난 반해 사랑을 나누려 나는 간다네
(정인)
세상을 넘어 시간을 멈추고 세상을 넘어 신나게 춤을 춰봐
세상을 넘어 모두가 같은 높이에서 그래 그래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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