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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랑 사겨본게 유머ㅋ
게시물ID : bestofbest_53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iΩ
추천 : 227
조회수 : 51334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7/17 18:16: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17 04:49:32
오유에 온 후 성정체성을 찾아가는 남성분들을보고
저의 신세계 경험을 써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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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되었음. 영어도 안되서 죽어라 적응하다가
이제 좀 생활할만하다~싶을때 짝사랑을 하기시작했음.
나보다 한학년위 백인남자애였는데, 기타랑 피아노치는게 완전 예술이던남자였다.
악기를 다를줄모르는 나는 피아노에 이상한 환상이있어서 그 어떤 남자사람도 피아노만 딱 잡으면 진정한 남자로보였음. 
여튼 그아일 한달동안 짝사랑했음. 진짜 미치도록 좋아해서 난생처음 고백을해보자!!다짐하고 아침에 거울보고
고백연습을 수십번을 반복한다음 드디어 고백을했다.
와 yes소리들었을때 나 손떨면서 울었음 너무기뻐서..
그날부터 난 걔옆에서 팔짱끼고 손잡고 정말 수줍게 다녔음
근데 정작 이남자앤 반응이 시원찮더라..몇번 그러는걸 느끼니까 생각이 딱들더라 아 뭔가 올거같다..
결국 사귄지 2틀된날 밤에 그아이가 말함. "우리 그냥 쿨하게 친구로지내자.."
그날 집에와서 미친듯이움. 룸메이트가 나 쓰러질까봐 걱정할정도로움.

일주일정도지나고 공부에 눈코뜰새없을때 그아이가 다시와서 말하더라
그렇게 갑자기 헤어지자해서 미안했다고..나랑 사겨보고 손잡아보고 알았다고
자기 게이라는거.
게이라는거
게이라는거...
나덕분에 알아냈다고 고맙ㅂ다고......

그후로 그 남자애랑 다른남자애랑 손잡고 껴안고 다니는거 자주보게됨.
참...잘어울리는 커플이더라.....

됐어 한 남자의 성 정체성을 찾아줬으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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