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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후기 (아래쪽은 스포)
게시물ID : movie_53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볼펜촉
추천 : 0
조회수 : 1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17 11:08:45
--여기는 노스포ㅎ--

##예고편을 보지않는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특히 스포일러에 민감하신분들ㅠㅠ
얼마전에도 어떤분이 시사회 보시고 나서 같은이야기를 하셨는데 직접 영화를 보고 나서 느꼈습니다. '아.. 괜히 예고편 봤네'
주요 스포일러라던지 예고편이 영화의 전부라던지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플롯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래놓고 작성자는 오유에 트레일러 엄청 올려댔다 카더라ㅠㅠ)
때문에 영화 보면서 '아 이장면 뒤에 뭐뭐 나오겠네' 하는수준의 예측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예상적중ㅠ
심지어 디즈니가 미쳤는지 주토피아 클립을 엄청 뿌려대면서 조금만 관심갖고 찾아보신분들은 재미가 상당량 반감되는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스포따윈 없는 이런 클립 좋아요. 귀엽ㅎ

개인적으로 정말정말정말 기대했던 영화이니만큼 내용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요즘 못해도 평타인 디즈니/픽사가 거진 다 그렇죠뭐. 
전체적인 평가를 하자면 디즈니판 버디영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남녀, 아니 두 암수가 주인공이지만 범죄수사를 통해 엮어진 관계인 만큼 두 남자가 콤비를 이루는 버디영화의 장르로 볼 수 있겠네요.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내용자체도 매우 어디서 본 듯함.

유머도 그렇고, 언제나 교훈과 영감을 주는 이야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캐릭터들을 보는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동물들을 의인화하면서도 동물들 각각의 특색을 잘 표현했으며, 표정연기(?)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토깽이코킁킁개귀엽ㅠㅠ
주토피아라는 도시 자체도 대단했습니다. 온갖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겨냄은 물론 디테일까지 완벽한 주토피아의 모습은 그저 배경으로만 볼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교훈)을 배경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점도 좋았습니다. 그게 뭐인지는 직접 보시는편이 좋을것 같네요.
아쉬운 것은 스토리 전개가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디서 본 전개... 어디서 본... 이하생략
그렇다고 영화 자체가 폄하될 정도인건 아니고요. 이런 장르가 대체적으로 이러이러한 스토리를 가지게 되는건(스포없이 적으려니 상당히 모호하네요) 클리셰이기도 하니 어떻게 보면 정석을 따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디즈니에다 배경조차 색다르니 내용도 참신할거라 기대한것일 뿐이지요.

마지막으로 팝스타 '가젤' 역으로 열연한 샤키라누님 ost 듣고가세양



-----이 아래로부터 스포일러 입니다-----





















-의욕만땅 신참 경찰
-주인공이 탐탁치 않은 보스
-죽이 안맞는 파트너
-마침 큰 사건이 진행중임
-저놈이 악역이네 (사실은 아님ㅋ)
-파트너와 갈등 > 생각해 보니 너밖에 없어! 화해하고 으쌰으쌰
-사실 흑막은 따로있고 그 흑막은 제일 악역이 아닐것 같은 등장인물
-주인공들의 기지로 흑막 검거성공 > 신참이 최고야! 해피엔딩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지 않나요...
저는 초중반부터 흑막이 눈에 보이길레 참 안타까웠습니다. 영화를 보면 어쩔 수 없이 궁예질하게 되는 내 뇌는 반성하라ㅠ
위에서도 적었지만 스토리의 참신함까지 기대했던건 제 욕심이었던것 같네요. 겨울왕국과 인사이드아웃 같은 상당히 독창적인 영화가 있따라 나오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참신한 영화를 보고싶었던 기대가 너무 커졌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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