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인턴은 보수를 받지않고, 자원해 업무이행을 하는 '자원봉사'의 개념입니다. 물론 경험을 위해 자원했겠죠. 윤창중의 기자회견후 한패널이 하는말을 들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나. 대통령이 방미한 상황이었다. 중차대한 일이었고 그여성인턴은 얼마나 큰 소명감을 가지고 자원을 했겠나.그런데 그런전후상황을 알고있는 본인이 직접 현지경찰에 신고까지 할 정도였다면, 어느정도 였겠느냐?'
비약적인 말이지만, 와닿더군요. 듣고나서 윤창중 본인의 기자회견을 다시 돌려봤습니다. 구구절절 사건과 관련없는 미사여구들을 느리고 장황하게 읊는것을 다시 보느라 애먹던와중, 한 부분에서 불현듯 멈추게 되었습니다. '문화적 차이'. 단편적으로, 이름세글자를 걸고 진실이다 부르짖던 그'진실'을 맞다고 가정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는 타인의 허리를 툭 치는것이 용인되는 문화이다' 이와 상응하는 변명을 공식기자회견에서 입에 담았다는것 또한 개탄할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