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꿈해몽은 믿지 그다지 신뢰하지 않지만 심리상태를 잘 반영한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궁금해서 질문해요

집에서 작은누나랑 같이 티비보면서 옆에 있는 거울을 무심코 봤더니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구멍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끔찍하게도 얼굴 전체가 마치 감자 껍질 벗기듯이 벗겨지더니 그 밑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더라구요. 글로는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끔찍했어요.

사이 사이에 고름도 껴있고, 심지어는 잘보니 볼펜하나 까지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꿈에서 난 또 '아 이래서 내가 두통이 있었나?' 하면서 쑥 빼고

이 과정을 옆에 있는 작은누나 한테도 말했는데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티비만 보는데 서운하다는 마음도 안들고 혼자서 얼굴 구멍만 봤네요.

아직도 그 끔찍한 장면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서 질문 올립니다.

이런 꿈을 꾼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