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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X의 본질은 [잠수함이나 괴물체의 영향]을 어필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ewol_53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르릉
추천 : 7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12/28 13:33:24
[사고와 하등 관련 없는 일반인들도 깊은 연구를 통해 이정도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데, 정부는 대체 왜 주먹구구 식으로 대충 끝내고 덮으려 하는가]와 [팩트의 재구성을 통한 접근만이 진실에 다다를 수 있다]라는 메시지인거죠. 다큐의 말미에서 주장하는 강력한 특조위의 부활은 진상규명을 목적으로 하는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입니다.

사고 초기엔 진상규명을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만 전부 다 산으로 흩어졌어요. 가장 큰 문제점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검증 시도 자체가 없었고 이런 시도 자체를 컨트롤 할 구심점마저 없었다는 것입니다.

좀 옆으로 새는 이야기지만, 2년전 언젠가 4.16연대 홈페이지를 둘러본 적이 있습니다. 좀 춤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고는 분명한 해난사고이기에 이를 철저히 검증해줄 수 있는 해양계 관련 인사가 여럿 포진해 있을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전혀 없었어요. 한명도. 하다못해 당시 구성원 목록을 보면 시민단체, 노조, 지역단체, 어머니들 모임… 도대체 이 분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진상규명 움직임은 지지부진 답보상태의 상황이기도 했고요.

그런 와중에 김지영이라는 자가 파파이스에서 음모론을 들쑤시자 유가족들을 포함한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게 됩니다. 하다못해 특조위마저 활동기간의 상당량을 김지영이가 제기한 음모론을 들쑤시는 데에 할애해버렸습니다. 이러니 진상조사 진행률이 겨우 0.4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겁니다. 왜? 정작 중요한 포인트를 무시한 채, 실체가 없는 내용에 뜬구름 잡는 방식으로 접근해버렸으니까.

진짜 중요한 포인트는 사고 발생 시점 이후의 대응 및 조치에서 발견된 총체적 부실을 검증하는 것이었건만… 증명하기도 힘들고 증거마저 발견되지 않는 고의침몰설의 검증에 무게를 실어버렸으니 진상규명이 정상적으로 굴러갈 수 있었겠습니까?

이제라도 제대로 방향을 설정하고 보다 효율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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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5:30:04추천 0
잠수함이 아니면 불가능한 외력 침몰 가능성은
상정하는 자체가 고의성을 다루는 것입니다

글쓴분 글 내용처럼 상당부분 감정섞인 성토가
세월x의 주된 내용인것을 부정 못합니다
미사여구로 감추더라도 그 사실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인텐션팀 내용의 헛점만
집요하게 파헤쳤지,  그 외 전반에 대한 궁금증,
헛점이 드러나지 않는 내용은 죄다 빠져있습니다

구심점이 없었다구요?
그 힘든 무질서의 시기를 지금껏 헤쳐왔는데
이제와서 진실을 보았노라 하고 던지는건
대체 무슨 심뽀입니까?
혹,  국조위와 인텐션에 이미 동일내용을 전달했었다면
그들은 그 자료를 어떻게 판단했는지
우리는 아직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직접 현장을 뛰고,  보며 해나가 온
국조위 전문가들과 정부측 전문가 해심위원들의 공방이 맥락도 없이 이루어졌다고 비전공 교수님과 한사람의 네티즌 수사대가 내린 결론인가요?

정부측이 처음부터 조작,  편집없는 vts 레이더를 줬으면 될 일이었고 두개의 정보가 다른 소스데이터를 꺼내놓고 공개 분석 했어야 할 일입니다

근데 그것에 대한 의혹제기와 검증과정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다가 이제와서 초기과정까지 전부 까발려 심판 받으라?

잠수함 가설과 vts 레이더 속 괴물체란것은
이른바 선동인 인텐션 팀 주장보다
설득력을 못 얻고 있을 정도입니다
외력에 이르는 과정은 팩트를 다뤄놓고
외력의 정체를 찾는 과정은 의혹제기 수준에도
미달하는 과정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다른 부가상황,
증언은 모두 무시하고 주장으로의 검증이라는
맹목적인 내용을 담았기에 음모와 선동보다
지지를 못 얻는 것입니다
그게 진실이라 외면받는게 아니라요

팩트에 의한 진상규명?
미사여구 대로만이라도 합시다
댓글 9개 ▲
[본인삭제]골든룰
2016-12-28 15:47:41추천 0
2016-12-28 15:50:02추천 0
덧붙여서,
해양전문가들은 서로가 어디서 어떻게 일하고 있을지 금방 파악될 만큼의 전문가지단입니다
그 엄혹한시기 함부로 나서서 세월호 가족들을 도우라고요? 명단에 그들이 없어서 절망했다구요?

파파이스팀은 그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며, 그 전문가들을 직접 수소문해 만나고 다녔습니다..
세월X 내용중에, 문예식 선장님에 대한 내용이 상당부분 나오지요..
자로님과 김관묵 교수님은 문예식 선장님을 직접 만나 본 일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문예식 선장님 목소리인지, 드래곤호의 목소리인지는 물어보면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걸 의혹으로 남겨놓는다구요??
파파이스측에 자문을 요청하지도 않았습니다. 본인들이 한정된 자료만 가지고 골몰했지..
2016-12-28 15:51:59추천 0
숨기는 자가 범인입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깁니다.

그걸 쫓아서 온, 정부의 은폐 조작 의혹인것인데,
헛점만을 파헤치고 논파하고 꾸짖는 내용이 6시간 가까이입니다
외력설과, 그 주장들을 뒷받침 하는 내용을 싣는게 더 진심에 와닿지 않았을까요??
2016-12-28 16:00:48추천 0
의견을 게시했다가 파파이스측에 대한 중점적인 내용이 많으신데 저는 파파이스 애청자는 아니라 세월호에 대해 적었던 의견은 님의 중심적인 주제에 벗어난다 생각해 삭제하였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016-12-28 17:42:08추천 0
네. 스트라이커님 말씀대로 숨기는 자가 범인입니다. 맞습니다.
오늘 파파이스 공개녹화 있죠? 세월X의 반박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올지 어떨지 두고 보겠습니다. 그 이후에 님 댓글 답변드리지요. 그때까지 댓글 지우지 마세요.
2016-12-28 18:36:06추천 0
으르릉님 같은 그런 무슨 한서린듯한 태도가 묻어나오는데도
우린 한편이야, 이제라도 같이 진실로 가자면서 자기주장을 내세우는게
설득력과 공감을 크게 떨어뜨린다는겁니다

논쟁중에 공격을 받았으면 공격을 한 주체들을 설득할 일이지,
단순히 그 억하심정만을 갖고서 그 논쟁을 제시한 대상을 저주시 하면 그 의도가 안보이는 줄 아십니까?
김감독을 만나보셨다고 하셨나요? 그럼 그 내용을 내놓으시는게 설득이 훨씬 빠를겁니다
2016-12-28 19:39:19추천 0
미사여구 다 빼고요, 앵커로 인한 침몰이 가능한지 아닌지와,
외력에 의한 침몰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이 두가지 핵심포인트를
저는 검증해 봤으면 해요.  검증이란 단어가 좀 광범위 하지만, 어쨌던
관련 전문가, 과학자분들이 나서서 검증하면 어떠한 결론이든 나올거라 봅니다.
2016-12-28 20:03:11추천 0
김감독이 앵커검증을 계속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월호를 넘어뜨릴 힘을 장치가 버틸 수 있나, 동작을 어떻게 숨겨가며 할 수 있나,
이것은 상식선에서 제기되던 의문입니다.
김감독도 모종의 검증 과정을 거칠것이고,
인텐션이라는 결과물을 앞두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감독은 다른 설들에 직접적 공격을 가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말도 있더라.. 근데 아닌거 같다. 이랬지..
그런데 김감독은 음모론자를 넘어 선동꾼, 조사를 방해한 죽일놈, 세월호 이용해 돈 벌려고 한 사기꾼....
그 이해할 수 없는 악감정을 바라보는 대중으로선 뭐라 말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근거인가요 대체..
김감독보다 더 설득력있는 주장과, 국조위에 힘을 실을만한 주장을 가져다준적이 있나요?
대중에게도 그런 주장은 없었고, 국조위에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김감독은 곁다리고 국조위가 밝히고 한 일이 더 많으면 많았지..
근데 김감독은 물론, 국조위도 전문성 결여된 무능력 집단이랍니다..
댁들은 누구신가요 그러믄? 어디가면 댁들의 주장을 볼 수 있습니까?
서프라이즈를 가도, 클리앙을 가도, 그닥 설득력 있는 주장 본적이 없는데..
2016-12-28 22:48:25추천 0
저 자신도 파파이스 세월호 관련만큼은 빠지지않고 보았으며 응원을 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세월x를 보고난 후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자로님의 주장이 맞고, 안타깝긴 하지만 김감독님의 주장이 틀리다면...?
진상규명에 있어서, 잃는게 너무 많은게 아닌가...하는 회의가 든단 말이죠.
지난 청문회에서 보았듯이..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국조위분들이 응분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건 아닌가?  또 만약 그렇다면 그 수사방향 자체가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고요... 더 나아가 정권이 바뀌어, 제대로 된 수사권,기소권을 갖고 조사를
하여도 지난 청문회보다 얼마나 더 진실을 파헤칠수 있는 청문회가 될것이며, 가장 중요한
세월호 참사의 핵심 컨트롤러들을 잡아 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크다는 이야기 입니다.
절대 누구를 폄하해서 하는 말도 아니고, 그럴 자격도 저에겐 없습니다.
오직 진실만을 찾아가자 이겁니다.
........
김감독님이 많은 비난을 받으셨나 본데, 비난 한 자들도 여러 부류가 있는거 아닐가요?
비난만을 위한 비난을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애정이 있어서 쓴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이건 아닌데..라며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요.
그 표현의 거친점이 있다면 표현을 나무랄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잘못되었다 그러니
재고해바라 또는 이것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진심어린 지적도.. 돌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마음 또한 필요할것 같습니다.
2016-12-28 15:33:14추천 0
저는 동영상 보고 잠수함일수도 있겠다는..
레이더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이내 사라지는
그러한 기동이 가능한건 잠수함이라 생각합니다.

자로님 동영상에도 잠수함같다고 분명하게
본인의 의견 즉 가설과 이유를 보여주셨죠.
버젓이 동영상에 그 의지가 피력되어있는데
여론을 변호하겠다고 자꾸만 그건 핵심이 아니다는
부정론자들에게는 얼마나 웃겨보이겠습니까?

저런 연구자료와 근거가 있으니 우리가 요구하는
국가 기관의 자료을 보여달라!
다시 철저히 조사할수 있게 힘을 모으자!

잠수함 주장했다가 만약 아니라면
내가 잠수함 주장했던 등신입니다 하면 됩니다.
정말 그 의심이 국가에 해가 되고 법적 책임이 있다면
처벌받을 용의도 저는 있습니다.

국민이 스스로 공부하여 합리적 의심에 대해
국가 기관에 자료요청을 하는 민원과 움직임에
국가 기관이 사기 저하와 명예 회손을 들먹이며
법적 책임 운운하는 현 상태가 코미디이인 것이고
이게 별다른 여론 형성도 못하는데 두려운 것이지
잠수함 주장으로 바보소리 듣고 손가락질 받으면
뭐 어떻습니까?
댓글 0개 ▲
[본인삭제]chg
2016-12-28 16:14:59추천 0
댓글 0개 ▲
chg
2016-12-28 16:27:41추천 0
반갑습니다
파파이스 58회로 기억 되는데 학생 사진을 통한 한쪽 엔진 정지설....파도 물결 사진
당시 으르릉님 자로님도 반론을 제시한걸로 압니다만 그때 김감독의 재반론이 있었는지요?
댓글 4개 ▲
2016-12-28 17:38:40추천 1
없었고 묻혔습니다
chg
2016-12-30 09:37:25추천 0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배에 대한 문외한 이라서....

김감독이 주장하고  법률 지식인 사학 교수 특조위..등이 맹종하는
앵커를 내려 해저 등고선에 걸려서 배가 침몰하는 (이른바 앵커 고의침몰설 )

1 이게 가능한 시나리오인지..?
2. 가는하다면 이런 사례가 우리나라 혹은 외국에서 종종 일어 나는 건지요?
[본인삭제]으르릉
2016-12-30 12:06:20추천 0
2016-12-30 12:09:54추천 1
앵커의 파주력, 즉 앵커의 해저면 마찰 저항의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미 현실성이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앵커 체인이 구현하는 해저면 마찰 저항과 앵커체인의 무게가 선체의 외력에 의한 이동을 방해하는 것이지 앵커는 이 파주력을 구현하는 구심점일 뿐입니다.

자... 그렇다면 등심선에 걸어버린 앵커의 역할이란 측면에서 볼까요? 수심에 의한 앵커의 해저 접촉은 흙에 쟁기질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앵커는 쟁기의 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쟁기를 서서히 잡아당긴다면 흙과의 저항이 있기에 잘 나오질 않겠죠. 그렇지만 쟁기 자루를 세게 잡아당기면?? 흙이 부서지며 땅을 긁어버리고 종국엔 튀어나오게 됩니다. 더이상 마찰력을 구현할 수가 없는 거죠. 아니면 그 순간적인 힘을 못이겨 쟁기가 망가지거나.

더 들어가봅시다. 어떤 추에 로프를 달고 흙 속에 묻어놓습니다. 이 로프의 일부를 잡아서 흙 위로 잡아올리려 하면 세가지의 경우가 발생합니다.
1. 추가 아닌 로프의 마찰저항으로 인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경우. 이게 바로 파주력의 정체입니다.
2. 흙과 로프의 마찰저항이 일어나는 각 개소마다 흙이 부서지는 경우. 이건 파주력을 구현했던 앵커체인을 회수하는 단계입니다. 양묘라고 하지요.
3. 마찰저항이 로프의 파단력보다 커서 로프가 끊어지는 경우. 이건 쉽게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지만 실제로 발생 가능합니다.

3번의 경우는 제가 2항사 때 직접 경험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총톤수 7만톤, 배수량 15만톤의 벌크선이었고, 호주에서 석탄 선적을 위해 투묘대기 중이었습니다. 당시 수심은 약 50미터, 앵커체인은 약 200미터 가량이 신출되어 있었습니다.
기상상태 악화로 순간순간 큰 외력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었지요. 일순간 선체가 크게 휘청이는 상황이 와서 불안한 마음에 급히 확인해보니 선체가 이미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앵커 체인이 끊어져 앵커와 170미터 가량의 체인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앵커를 이용한 고의침몰은 현실성이 없다는 겁니다. 경험이 미천하여 그럴진 몰라도 그러한 사례 자체를 보고받은 적도 없었구요.
2017-01-01 15:53:07추천 0
선박에 대해 아는게 없습니다. 최근 세월x를 보고 외력으로 인한 침몰설에 대해 나름대로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선박에서는 휴대폰의 시간 동기화의 오류가 종종 생기나요? cctv의 정지 시간으로 정전 시간을 추정하려고 하는데 휴대폰 시간 동기가
차이가 있다면 정확한 정전시간을 알수가 없을꺼 같네요. 일단 이 질문 하나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선박에 대해 질문을 여러가지 드리고 싶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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