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한지 이제 햇수로 4년쯤 됐는데,
이사하면서부터 소원이 네일 정리 겸 진열 선발을 하나 만들어서 다는거였거든요
네일이 한 줄 정도 올라가는 얇고 길다란 선반을 달고 싶었는데
그런 제품을 파는 사람도 없고, 제작하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액자선반"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액자 진열용으로 폭이 좁고 앞 부분이 조금 올라와있는 선반인데
이정도면 내 소망을 이룰수 있겠다 싶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마침 선반을 달아야 하는 벽이 석고벽이라 그냥 드라이버만 돌돌돌 돌리면 되어서
설치도 저 혼자 거뜬하게 했어요!
사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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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체 사진이에요!!
쬐끔 근접샷
얼핏보면 한줄이지만 자세히 보면 네일이 두줄씩 정리돼 있습니다
우측에서 본거에요. 나름대로 윗줄은 일반 색조, 아랫쪽은 펄이 있는 제품으로 분류했는데
뒷편 줄은 ㅋㅋ 뭐 기준따위 없습니다
왼쪽에서 본 샷이에요. 오른쪽이랑 같죠 ㅎㅎ
전체적으로 사진을 못찍어서 ㅠㅠ 저질 화질 죄송합니다
모디랑 조야는 딱 두줄씩 예쁘게 들어가는데 OPI는 두줄이 좀 애매합니다. 앞에 모디+뒤에 OPI 조합도 그렇고요
나머지 모양 특이한 네일들, 하나씩밖에 없는 제품들은 따로 빼놨어요
그래도 아직 정리못한 네일 + 젤 네일 종류는 그대로 남아서 ㅠㅠ 아무래도 선반을 좀 더 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참고로 보통 선반은 콘크리트 벽에 설치하라고 하는데 석고에는 설치하지 말라고 다들 그러거든요. 지탱해주는 힘이 없다고요.
선반 설치한 벽은 석고벽인데, 네일이 가벼우니 크게 지장없을거라고 하셔서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