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영어에 찌든 나날을 보내던중 나랏님의
부름을 받들어 예비군 훈련을 받기위해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 흡연장소에서 담배를 뻐끔대며 지나가
는 커플들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중 왠 일본인 남녀가
제게 다가와서는 어눌한 말투로 말을 걸더라구요
일"안넝하세요~더희는 GPA Korea에서 나온 하야시,
아키꼬! 인니다. 더희는 만네시아, 베트낭 등에서 봉사활동
중이며 이번 삔니삔@/@♥@♥'~:등등 요점은 아주
'사랑'스러운 손수건을 사주시면 모금액으로 사용하겠다"

라고 하더군요. 저는 유니세프에 따로 후원도하고있고
현재 현금이 얼마없다 라고 답했는데 갑자기 유창한
한국말로 "아 그러세요??  저희도 좀...ㅎㅎ저희도 도움이
필요해요ㅎ"하더군요..뭔가 이상하고 찝찝한 기분에
자리를 피해 GPA KOREA라는 단체를 알아봤더니

통일교 유관단체더군요. 봉사활동  및 구호활동을 통일교
라는 이유만으로 비판 하긴 그렇지만 이 단체의 홈페이지
엔 통일교 관련 사실 자체를 게재하지 않고있고 조직도역시
회장 단장 이사등의 조직도는 있지만 누가 회장인지
단장인지는 나와있지 않고요. 통일교라면 사람들이
발걸음드 가까이하지 않기에 숨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떳떳하지 않게 활동하는 단체에서 모금자금을
투명하게 사용할까?라는 의문이 앞서네요.
여러분도 터미널에서 이러한 학생들 보면 한번쯤
생각하고 조심해주세용 선량한 오유인들이라면
덥썩 모금하지는 않을까해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당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