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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9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nui★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3 16:55:59
인사
내 것인적 없던 너에게,
나는 너의 것이고 싶었다.
하지만 고백하지도 못 한채
져버린 지금의 나는 너에게.
안녕.
내 가슴 속에서 나를 덥히던 너를
이제 한켠으로 밀어 놓고서
눈 앞의 너를 보며 인사를.
안녕.
안녕... 사랑아
이제는 그럴 수 없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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