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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돈 아니면 자유?
게시물ID : economy_5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단해요
추천 : 2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12 21:19:17
우리나라의 정치이념은 민주주의이다. 그리고 경제체제는 자본주의이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치이념과 경제체제가 상호충돌한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동등한 투표권을 갖는다. 평등주의 원칙이다. 하지만 경제체제에서는 성과에 따라 이익이 배분된다. 즉, 능력주의라는 것이다. 참으로 해괴하다. 누구나 정치에 참여할 권리는 동등하게 갖으며 경제활동은 능력에 따른 차별이 있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평균적 정의와 배분적 정의가 같이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평등을 외치고 기업인은 이윤을 강조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업인이 정치인이 되었고 정치인이 기업인이 되었다. 혼란은 극에 달한다. 아주 오래된 정경유착은 이제 말 그대로 경계가 사라져 버렸다. 정치인의 재산공개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 국민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돈선거는 아주 오래 전 부터 있어온 사실이다. 대통령 선거때 주식시장은 대선 관련주들이 요동을 쳤다.
 
이름도 해괴한 대선관련주들 말이다. 대표이사가 유력 대통령후보와 사진 한 장 찍은 것이 증시에 알려만 져도 급등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대통령공약 관련 수혜주도 날개를 단다. 증시가 이정도 이면 실물경제는 말 다했다. 어제 오늘 이야기 아니다. 아주 곰팡이 냄새나는 말이다. 권력은 돈이 필요했고 돈은 권력을 원했다. 그럼 권력도 돈도 없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그들은 권력과 돈에 의해 놀아나는 자들일 뿐이다. 권력과 돈의 흐름을 알면 배부르고 등 따뜻하며 살기 좋다.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권력과 돈에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사람은 현실이 너무나 팍팍하다. 그래서 권력과 돈의 유혹에 무릎을 꿇는다. 권력과 돈은 이런 식으로 통치체제를 구축해 왔다.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방법은 이런 원리인 것이다. 그들은 힘으로 누르고 곳간을 닫아 버린다. 인류는 이렇게 살아왔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계를 지배하는 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구분이 없어 질 때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모순은 해결된다. 지배자는 계속 피지배자를 감시한다. 그러나 피지배자는 지배자의 약점을 노출시킨다. 이 싸움은 아주 오래 되었고 지금도 계속된다. 지배자의 앞잡이가 되어 동족의 피를 빨아먹으며 배부를 것인가? 아니면 동족과 함께 고난을 받으며 자유를 선택할 것인가?
 
<히브리서 11장>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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