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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더피를 만들어 보았다. [제작법 주의]
게시물ID : pony_53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제없어요
추천 : 16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27 20:58:59
네 이번엔 더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진 한 40장쯤 올릴수 있을줄 알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상세히 써보려고 틈틈히 좀 찍었는데 12장이 최대네요.
 
어쨌든 한시간이면 한마리씩 만들수 있는 귀여운 포니에 도전하는데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우리엄마가 글은 결론부터 쓰는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앞에 세장이 완성 뒤에 아홉장이 제작과정입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200910539.jpg
 
정면 사진 입니다.
 
발이 조금 쪼글쪼글해보이는건 기분탓은 아니고요, 재료의 싸구려틱함을 극복할수가 없네요.
 
사실 클레이는 중고딩때 심심할때 한두번 만지다가 대학와선 스컬피나 좀 써보고 말았는데요.
 
옛날 생각하면서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싸다고 왕창 샀더니 싼건 역시 싼값을 하더군요. 소중한 포니를 위해선 좀 좋은 클레이를 씁시다.
 
도색용 컴프레셔, 미니오븐, 사포와 시간만 있다면 스컬피가 최고입니다. 시간은 5배쯤 더걸리긴 하겠지만요. 전 다 없네요.
 
회전_CameraZOOM-20130927201913576.jpg
 
이건 밥먹는 더피입니다. 머핀이 주식 맞죠?
 
회전_CameraZOOM-20130927200854920.jpg
 
측면 샷입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181015516.jpg
 
제작법에 들어가기 앞서, 인스턴트 포니를 제작하는데엔 저렇게 얇은 송곳 하나와 칼라클레이가 왕창 필요합니다. 색감도 조금 있으면 좋겠네요.
 
물론 저는 아이보리색과 흰색도 구분을 못하는 정도의 감식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쨌든 본 색은 다량의 흰색에 소량의 파란색, 더 적은양의 검정색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미술교육을 수채화 물감으로 받았기 때문에 그생각을 하고 클레이를 섞다보면 색이 탁해집니다.
 
치킨은 반반무많이고 클레이는 흰색만많이 입니다. 채도를 흰색으로 조절해주셔야되기 때문에 혹시 클레이를 구매하실 생각이면
 
다른색1 : 흰색3정도 비율로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181356874.jpg
 
바로 윗 사진에 있던 덩어리를 이런 모양으로 잡아줍니다. 그냥 중간부분을 굴려서 목을 잡아빼고 다리도 쭉쭉 잡아빼면 됩니다. 쉬워요.
 
회전_CameraZOOM-20130927191407420.jpg
 
 
모양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잡아주면서 아까 잡아 뻈던 다리를 칼같은걸로 예리하게 절단하여 왼발과 오른발 분리 수술을 치룹니다.
 
여기까진 특별할게 없고, 포니는 궁뎅이라고 배웠습니다. 엉덩이를 살짝 찰지게 만들어주세요. 귀도 그냥 달아주면 됩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192838684.jpg
 
이제 날개를 만들 차례인데 저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봤어요. 저 상태에서 칼로 가운데를 예리하게 절단한뒤 양 끝을 살살 다듬고,
 
똑같은 방식으로 작은 보조날개를 만들어서 합체시킨 다음에 더피친구에게 붙이면,
 
회전_CameraZOOM-20130927193548330.jpg
 
네 이렇게 됩니다. 아직까진 별거 없네요.
 
회전_CameraZOOM-20130927195254534.jpg
 
이제 눈이랑 입을 붙여줍니다. 중요한건 얇아야된다는겁니다. 안그러면 눈도 입도 왕눈이처럼 튀어나와서 보기 안좋아지더라구요.
 
눈은 큰 타원형의 흰색위에 조금 작은 타원으로 눈동자색을 씌우고 더 작은 타원으로 검정색을 씌우고 빛반사를 위해 작은 흰색 동그라미를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눈까진 쉬운데 눈썹을 만들려면 조금 섬세하게 해야됩니다. 스킬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길게 잡아 빼서 눈 위에 바르면 됩니다.
 
잘못하면 포니마스카라가 번져서 총맞은것처럼 실연을 겪은 포니가 되니까 조심해야됩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200108310.jpg
 
네 이제 레몬색으로 머리를 달아주면 머리가 완성이 되요. 저같은 경우에는 캐리건의 머리카락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굵직하게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200331121.jpg
 
꼬리도 붙여줘야되니까 응꼬를 뚫어줍시다. 안뚫어주면 꼬리가 지탱이 잘 안되니까 조금 마음아프더라도 가차없이 뚫어야됩니다.
 
회전_CameraZOOM-20130927200739625.jpg
 
꼬리는 머리랑 똑같이 만들되 꼬리모양으로 만들면 됩니다. 원래는 각각의 사진을 다 찍어서 40장정도 됬는데 9장으로 설명하려니까 어렵네요.
 
만드는데 노래 틀어놓고 쉬엄쉬엄하면 한시간쯤 걸립니다. 나중에 심심하면 자녀와 혹은 애인과 한번 만들면서 우애가 깊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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