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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도사건을 보면 편의점알바하던 때가 생각난다.
게시물ID : humorbest_532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에게감을줘
추천 : 103
조회수 : 741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3 11:20: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3 05:35:07
학교를 쉬면서 한창 알바하고 있을때 일인데 주간일이라서 그런지 초등학생들이 손님으로 상당히 많이왔다.
우리편의점은 장사가 잘안돼 항상 폐기가 넘쳐났고..ㅎㅎ

몇번 말하면서 친해진 초등학생들을 보면 가끔 폐기로 유통기한이 1~2시간 지난 삼각김밥이나

햄버거를 먹으라고 줬었다.(편의점알바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먹어도 아무이상 없어요.)


근데 언제부턴간 초등학생애들이 지들이 알아서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이나 햄버거를 들고와

폐기를 찍어달라고 하더라 근데 이상한게 유통기한이 2~3일 지난 진작 폐기찍어서 내가먹었거나

버렷을 것들을 들고 오는 것이다. 처음엔 이상했지만 내가 미쳐못봤나 싶어 별생각없이 먹으라고 줬다.


헌데 그런일이 며칠째 계속돼어서 너무 이상한 일이었기에 애들을 추궁해보니 유통기한이 지난걸 갖고 오면 내가 찍어주니

유통기한이 남은 햄버거나 삼각김밥을 진열대구석에 쳐박아놓거나 진열대 뒤에 숨겨놓는식으로 숨겨놓고

며칠기다렷다 폐기 찍어달라고 한다는것이었다. 자신들은 분명히 사먹을 돈이 있었고 원래는 당연히

사먹어야 하던것이었지만 내가 호의로 몇번 무료로 주던것을 오히려 악용했던것이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무도가 순수성을 잃었네 어쨋네 하는것들,왜 무료가 아니냐고 따지는 것들도 그 때 그 초등학생들과 별차이없는

그냥 멘탈이 덜 컷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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