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원래는 궁에서 상황실 일용근무를 했었는데요,
작년에 제가 유학을가고 세달간 저에게 너무 많은 잘못을 해서 (거짓말하고 놀러다닌 술값만 세달에 백오십만원)
다 걸리고 헤어지자고 하니 붙잡고싶다고 일을 그만두고 저 있는곳으로 잠시 오겠다고 해서
몇일을 얘기 끝에 허락해주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귀게 되었고..
12월 초에 같이 한국 들어왔고, 계속 일구하는 걱정을 했었어요, 당장 급하니까 알바라도 구해야한다고.
근데 자기가 일못하고있는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게임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게임은 하는데..
일을 어떻게 구하고있는지, 어디를 알아보는지..그런얘기를 도통 안해서
오늘 물어봤더니, 궁에 혹시 자리 났나 연락해보았다네요
그리고 구인사이트같은덴 찾아봤냐고 하니까 찾아봤다는데, 물어보니 연락한곳은 한군데도 없더군요
그리고.. 너가 일자리를 안구해봤지? 이러면서 요즘 다 알바도 89년생 90년생 이후 출생자만 받고 그래서
할게 없다네요.
그래서 제가 구인사이트 들어가서 남친 나이랑 성별 지역으로 검색해 봤더니 괜찮아보이는게 꽤 나와서
내가 검색해봤더니 그래도 좀 나오는데 왜 한군데도 연락을 안해봤냐.. 구직정보같은건 올려놨냐 했더니
되게 기분 나빠하면서 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취급을해서;;
뭐 기본적으로 사대보험이 되야 하고, 요즘은 뭐 신입은 얼마 준다고 적어놓고 30프로씩 덜주는 데가 많다느니..
자기가 일을 많이 구해봐서 보기만 해도 안다고, 그래서 맞는데가 없어서 보기만하고 아무데도 안알아본거라는데...
진짜 제가 뭘 모르는건지;;;
제가 검색해서 보기에는 나쁘지않아보이는 알바자리도 꽤보이는데..
매일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하면서 급한만큼 적극적으로 알아보려고 하는것같지 않아보여서 한말에 신경끄라며 화를내내요-
에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