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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53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구나그렇듯
추천 : 7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9 01:09:02
이제 4살.. 몇일 뒤엔 5살이 되니까 아기는아니네요 ㅎㅎ
(아직도 제눈엔 응애아가같은데..)
오늘같이티비를보다가
힙합의민족이란 프로그램에서 치타가 세월호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집중해서 듣고있는데
무대화면에 노란 리본이랑
무슨화면 지나가면서 노란리본이 지나가니까
"엄마 저거 엄마꺼잖아요 그죠 저게 왜 티비에 나와요?"
그러더라구요
제 가방에 달려있는 노란리본을보고이야기한거같았습니다
그래서 " 아 저건 바다에서 길을잃은 언니오빠들이 있어서 얼른돌아오라는 표시야" 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라구요
그리고 촛불시위 집회현장이 나오니까
"엄마 저사람들은 왜 촛불을들고 다녀요?"
그러는데...
아직 길게 설명해도 잘 이해를 못할나이라 자세히 설명은 못해줬지만
그냥
"우리나라에 못된 마녀가 살고있는데 그 마녀가 사람들을 자꾸 괴롭혀서 경찰아저씨보고 얼른잡아가달라고 촛불을켜고 소원비는거야~"
라고 이야기해줬네요
언젠간 우리아기가 역사책에서 이 이야기를 배울날이오겠죠
얼른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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