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 3년, 사귄 지 1년 되었고 어린 나이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과도 같은 남친한테 질투심을 느낍니다.
남친이 저의 사랑을 얻기 위한 방법은
나를 향한 구애가 아니라 자기를 가꿈으로써 내가 그를 바라보도록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그가 저에게 잘해줘서가 아니라 그가 멋져서 그를 사랑한달까요...
이런 생각을 할 때면 가끔 남친이 역겹게 느껴집니다.....
이런 사실을 남친에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저의 자존심 때문이고
둘째, 저의 고민을 말하면 남친은 저를 위로해주기보단 "난 안그런데 ㅋ"식의 답변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남친이 저를 처음 좋아하게 된 것도 저를 동경하면서부터인데
점점 작아지는 제가 싫어요 ㅠㅠ
저도 병신같고 남친도 미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