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글을 읽은 소감을 먼저 말씀 드리면, 지난번 보다는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보여 주셨던 기발함이 이번에는 크게 보이지를 않는군요. 너무 뻔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뭐 중학생이시라니 충분히 가능할수 있는 사유라고 생각하고 답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호칭은 강님으로 통일하고 강님의 글은 "로 인용하겠습니다.
"태양과 지구중 태양이 먼저 생성되야하는데 성경에는 지구가 먼저생성되었구나.] ->제생각입니다. 저번에 1편에서 토론했던내용중에 이런말이 있었지요 "과학은 가장 타당한 가정하에 과학적진리를 끼어맞춘것"이라고 ㅋㅌㅊ퓨ㅜㅡ 님이 말씀하셨지요 이건 신비인님께서도 인정하신 내용입니다. 자 마찬가지로 태양이 지구보다 먼저 생성되었다는건 여러가지 가정중에서 그나마 가장 타당한 가정에 과학적 진리를 끼어맞춘것입니다. 그러므로 100%진리는 아니죠. 100%진리가 아닌것으로 진리를 파헤치는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답: 먼저 제가 언제 과학이 가설에다가 과학적 진리를 꿰 맞춘다고 말을 했지요? 님께서 잘못 아시고 계신데, 저는 처음부터 과학은 어떠한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해 가는 것이라고 말을 햇습니다. 또 과학은 계속 진보하며 더 많은 것을 증명해 가지만, 기독경은 무조건 경전에 쓰여 있으니 진리라 우긴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과학 만능주의자가 아니란 말도 햇고요. 이 주장은 단 한번도 바꾼 적이 없는걸로 아는데요. 자 그럼 생각해 봅시다. 과학에서 증명된 것중 앞으로 더 연구가 되어 뒤집힐수 잇는 것도 있지만, 확정이나 다름 없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님도 화학시간에 분자식을 배웠을겁니다. 물의 분자식은 H2O입니다. 그럼 앞으로 과학이 더 발전한다고 이게 바뀔까요? 이처럼 과학이란건 증명해 가고, 틀린 것이 있으면 수정하며 증명합니다. 그럼 기독경은 어떻습니까? 강님 말씀대로 기독경이 진리라면 당연히 그것이 증명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기독경에 나오는 천지창조나 노아홍수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라 우기는 것들중 많은 것도 거의가 공상과학 소설에 불과합니다.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 경전에 쓰여 있으니 무조건 진리이다. 이건 진리라 보기 어렵습니다. 님이 기독경이 진리라 말씀을 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증명이 선행 되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이 말씀하신 꿰맞추기와 진리 이야기는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신념과 진리를 구별하실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는군요.
"자 다음으로 넘어가서 [지구는 태양의 폭팔로 생긴별이다 즉 별의 생성순서가 성경과 다르므로 성경은 거짓] -> 자 앞서 말씀드렸듯 지구는 태양의 폭팔로 생겼다는 과학적지식은 100%가 아닙니다. 그나마 타당한가정에 과학적진리를 끼어맞춘것이죠. 가정은 가정입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100%가 아닌것을 진리와 비교해보고 진리가 거짓이다 라고말한것과 같습니다. 모순이죠."
답: 위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과학은 새로운 것이 증명 될때까지는 현재 증명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구에 대한건 지금까지 이것이 정설로 받아 들여지고 잇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아니라는 분명한 근거가 잇어야지요. 그냥 우리 경전에 이런 설화가 잇는데 순서가 틀리니 아니다. 이건 답이 될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하여 학교 가시거든 과학 선생님께 한번 물어 보십시요. 선생님이 뭐라고 답을 해주시나 말입니다. 너무 억지가 심하시군요.
"다음으로넘어가서 [여호와가 종류별로 동식물을 창조하였으니 전지전능한 여호와라면 변종이 나 멸종된 동식물이 없어야 되지 않겠느냐?] ->자 하나님께서는 고대에 타락한 인간들을보고는 인간들을 멸종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신적이 있으십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후회했다는 말을 통해 알수있죠. 인간들 마저도 멸종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신적이 있으신데 동식물이라고 꼭 멸종을 하면 안됀다 라는 생각은 모순이겠죠."
답: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강님의 말씀을 그대로 적용해 봅시다. 어떤 사람이 살인을 햇다 그래서 사형을 시켜야 하는데,그 가족들도 같이 살았으니 모두 죽여야 한다. 고대사회에서는 이런 경우가 반역죄와 같이 집단에 관련된 죄일 경우에 적용된 적은 있지만, 무조건 이래야 한다고 하는 법은 없습니다. 만약 여호와신이 인간을 멸종시킬 생각이였다면 인간에게만 해당하는 병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굳이 동물을 죽일 필요가 없습니다. 속된 말로 내맘이야라는 소리 밖에는 안되지요. 전혀 타당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으로 [동식물들이 왜 씨를 뿌리거나 새끼를 낳을까? 그냥 창세기처럼 한번에 나오면돼지.] -> 자.. 솔직히 이글에대해 굳이 제생각을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한번 생각해보죠. 한번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음.. 일단 번식력이 무한대가 되는군요. 고통이나 힘듬없이 자기의 자손을 남기게된다면 모성애라던가 보호본능을 잊게되지않을까요? 그리고 위험이 닥친다면 순식간에 한100명정도 자손을 생기게해 인간쉴드를 만들수도 있겠군요. 이런 도덕적인 문제에 도달할것이란것은 저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데 하나님께서도 예측하셨 을겁니다.
답: 막연한 추측에 불과하지요. 번식의 방법과 도덕율이 관련이 있을까요? 어떠한 생명체라도 자기를 보호하는건 본능입니다. 그리고 도덕이나 규범은 사회가 구성되며 만들어진 것이지 본래부터 그대로 있던게 아니지요. 아마 사회 시간에 나올겁니다. 결국 억지일뿐 이 역시 타당성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다음으로 [사람을 만들때 우리의 형상을 본따서 만들었다. 여기서 신은 복수로 표현이되어있다.] ->자 간단합니다. 하나님외에 천사들이 있었으니 복수로 표현이 가능하죠."
답: 이 부분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드려도 님이 이해 하실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엘로힘 엘로하라는 말에 대한 것은 종교학적으로 다신사상이 유일신 사상으로 바뀌여 가는 과정에서 나오는거란 설명만 드리지요.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 기회가 되시면 종교학 개론과 같은 책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지금은 님이 읽으실만한 책이 아니라 권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사람을 만들때에는 힘들여 흙에다 숨을 넣어 만들었다. 그냥 짠하고 만들것이지] ->생각해보죠. 사람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따만드는 것이지요. 게다가 모든생물을 다스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사람과 일반 동식물과 다르다는것을 알수있지요. 그러기에 조금더 세심하게 만들었을것이라 추측합니다. 또 다르게 추측할수도 있지요. 만약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성경을 쓰게하실때 사람을 창조하는과정에서 짠 하고 만들어졌다. 라고하면 신빙성이 있을까요? 신비인님과 같은 안티기독교세력이 더욱더 핍박하기에 좋은환경을 만들어 주시는것과 같죠. 뭐.. 이런내용은 과학적이라기 보다는 신비인님의 개인적인 주장의 성격이 짙습니다.
답: 사람이 이 세상을 다스린다는건 사람의 교만에 불과합니다. 우주자연은 질서 속에서 서로 융화하며 사는거지 누가 누구를 다스리는게 아닙니다. 같은 집단 안에서만 그것이 존재하는거지요. 자 한가지만 예를 들어 봅시다. 불과 100년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가 사람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왜 동물을 다스리는 인간을 동물이 해칠수 있으며, 왜 해칠까요? 이것은 단순히 먹이의 문제이지요. 즉 인간이 머리가 발달해 다른 동물보다 더 진보한 것이지 무엇을 다스리는게 아닙니다. 사회라는 것이 생기며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라고 보시면 맞을겁니다. 그리고 신빙성의 문제, 어차피 기독경에 나오는 내용 자체가 신빙성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독교인들은 그걸 믿지요. 그럼 만약 인간을 짠하고 만들엇다고 기독교인들이 안 믿을까요? 또 짠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안티들이 믿을까요? 또 흙을 빚어 숨을 불어 넣었다는거나, 짠하고 만들었다는거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 하지 않으시나요? 별로 답이 될만한 내용이 못된다 보여지는군요.
"다음으로 [사람만 처음부터 성을 가르지 않았다. 왜 이랬을까?] ->자 성경책을 읽어보시죠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했지 성을갈라 창조하셨다고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인간이 독처하는것을보고 성을가르면서 생물의 성을 갈라놓았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신비인님이 성경을 잘못해석하신것같군요.
답: 호 그럴까요? 오히려 강님이 기독경을 잘못 읽으신걸로 보이는군요. 여호와신은 모든 생물들을 만들때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라고 말을 햇거든요. 자 님의 말씀대로 암수가 없다면 어떻게 생육하고 번성하지요? 참고로 아담을 만들고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을 안하지요. 하와를 만든 다음에 합니다. 찾아 보십시요.
강님이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신 모양인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너무도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고민을 하시고 책도 읽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염려가 되어 말씀을 드리는데, 너무 여기 매달려 다른 공부가 소홀해지시는 일은 없으면 좋겠네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노파심에 말씀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