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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종업원이 맞았다고한 매장의 직원중 한명입니다.
게시물ID : cook_53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댈리
추천 : 14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26 15:28:06
안녕하세요 전 그냥 빕스에서 4개월째 근무하고있는 20대 흔남 입니다.


베오베에 올라온 갭모에잉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20077&s_no=120077&page=3
님께서 쓰신 글과 (몇개의 글도 있긴한데 못찾겟네요. ㅜㅜ.) 보면 마포빕스라고 하시는데 
저희 매장에서 일어난 일인거 같네요.... ㅜㅜ
글재주는 없지만 같은 직원으로써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한번 글을 써보겟습니다.

2013.7.25  이 글 작성일로부터 어제로 따지면 오후 8시 24분 쯤 경에 65번 쪽 테이블 고객님께서
저희 신입스탭분을 메뉴북으로 내리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같은 화창한 그 시간대 쯤에는 저희 매장에 여러 가족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시거나 이제 막 퇴근하신 회사원분들, 여러 미팅 등 
저희 빕스매장에서 보내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렇게 고객님들이 몰리시다보면 저희는 귀찮아서가 아니라.. 정신이 없고 여러 고객님들께 최대한 좋은자리를
마련해드리고 남은 자리를 드리려고 생각을 하며 빠르게 여러일들을 처리하다보면 고객님들께서 요청하시는 것을 간혹 잊어버릴 수도 있게됩니다.
게다가 당일날에는 신입스탭분이라서 여러가지 모르는 혜택을 설명을 못하다보니 그런일이 발생한줄 알았습니다.

대부분 고객님들이 식사를 다하시고 나가시는 시간대에서 매니저님께 왜 우리 서버가 맞게 되었는지 물어보았지만
위의 베오베 글대로 자세한 내용은 잘모르고 있었네요.. 저로써도 많이 안타깝고 저희쪽에서도 응대를 잘 못해드렸다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업이라는게 고객님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첫인상부터 응대를 잘해드려야 하는 업종인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 매장에서 불만족으로 서비스를 받게되면 대부분의 책임은 저희 쪽에서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제와 같은일은 그 가이드북에 가격란과 세부 식자제 표시가 없어도 저희쪽 서버가 그러한 내용들을 잘 알려드리면서 응대를 해드려야하는 책임도 
저희쪽에서 지고 있는것도 분명합니다. 

흠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잘모르겟네요. ㅜㅜ

아무튼 오유분들께서 이렇게 저희매장에 잠입(?)하셔서 이러한 일도 알게됬네요.
서비스 업이라는게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한 업종이긴합니다. 항상 고객님께 낮춘자세로 응대해드리고
간간한 실수라도 하게되면 정말 식은땀이 날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괜찮다고 하시면서 웃는얼굴로 
고맙다고 하시는 고객님들을 볼때마다 저희도 아르바이지만 정말 보람을 느낄때도 많습니다.
서비스 업종에서 근무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기 바라구요~

다른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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