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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씨.. 그와중에 깨알같은 마일리지 챙기기 ㅋㅋㅋㅋ.기사
게시물ID : sisa_388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함들렀음
추천 : 10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14 10:54:19

기사를 이렇게 퍼와도 되는건가요? 첨 올리는거라서 ㅋ;;

방금전 기사읽고 뿜음 -0-;;

문제시 자삭함 ㅋ

 

 

http://media.daum.net/issue/480/newsview?issueId=480&newsid=20130514095408220

 

윤창중 씨의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서두가 길어졌습니다. 윤씨는 '초특급 메가 사고'를 치고 지난 9일 새벽 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윤 씨가 귀국해서 우선 처리한 일이 무엇일까요? 귀국행 비행에서 '항공 마일리지'가 자동 적립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윤 씨가 항공사에 직접 적립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항공 마일리지'는 적립된 비행 거리만큼 나중에 공짜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현금과도 같은 것이지요. 그 와중에도 마일리지를 챙길 수 있는 윤 씨의 정신력이란…. 차라리 피해 인턴 학생에게 전화를 걸어 '없었던 일로 하자'는 증거 인멸을 시도했더라면 측은하기라도 했을 텐데 이건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일각에서는 "자기 카드로 결제했는데 마일리지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 아니냐"는 반론도 나올 만합니다. 일리는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행동이니까요. 하지만 윤 씨의 그 '인간의 본성'은 나가도 너무 나갔습니다. 국격을 오물에 빠뜨린 당사자가 고국에 도착해서 기껏 한다는 게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채우는 일이었다는 건 뻔뻔함 말고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법은 비난할 수 없어도 상식은 그를 비난하고 손가락질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번 '윤창중 사태'가 터진 날 밤 SBS 보도국 야근 기자들은 초비상이었습니다. 당시 잠적했던 윤 씨가 혹시라도 극단적 선택을 할까 조마조마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른 언론사의 야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우였습니다. 그 정도 뻔뻔함을 가지고 있는데 어불성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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