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당 2010년엔 무상급식 책임지겠다는 현수막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 차기 서울시당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두언, 전여옥 의원이 오세훈 시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일단 전쟁이 벌어졌으니 적극 나서서 싸우겠다"고 했고, 전 의원은 "이번 주민투표가 내년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당의 명운이 걸린만큼 적극적인 사람이 나서야 한다"며 본인이 그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그런데 서울시당위원장을 꿈꾸는 정 의원과 전 의원은 작년에 서울시당에서 어떤 현수막을 내걸었는지 아는가? 현재 한나라당과 야당이 주장하는 무상급식 내용의 차이는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이 지적했듯 단지 '시간 차'일뿐이다. 단계적 또는 전면적? 또한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생각하는 것은 1년에 3천억원만 무상급식비로 쓰자는 것이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주장은 1년에 4천억원을 쓰자는 정도의 차이 같다"며 "일년에 1천억원 차이때문에 200억 남짓 들어가는 주민투표 비용을 써야할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결국은 진정성의 문제다! 서민 무상급식은 물론 서민 무상보육까지 책임지겠다고 한 한나라당. 왜 이제와서 나라 무너진다며 '성전' 운운하나? 서울시당위원장 선출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오 시장과 그를 거역할 수 없는 정, 전 의원. 특히 정 의원은 '무상급식'에 관한한 기존 입장을 뒤집은 변절자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봉숭아 학당' 소리를 듣나 보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