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나른해지는 점심시간, 회사 앞 식당에서 굶주린 위장에 김치찌개를 넣고있는데..
할아버지분들이 단체로 들어오시더라구요
마침 TV에서는 윤창중 문제로 시끌벅적 했었죠..
들어오자마자 윤창중 저 X놈을 어쩌구.. 나라망신이 어쩌구... 하시는데..
아.. 노인들이라고 전부 박근혜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하는건 아니구나.. 새삼 느끼며 식사에 전념했습니다... 만;
'저X 때문에 미국간 박근혜 공로가 안보여진다..; 와 저게 뭐그리 중요한거라고 저렇게 계속 때려대냐는중..
.. 기자들도 참 문제라고.. 가서 잘한것들을 찍어오고 제대로 보여줘야지 저게 뭐그리 중요한거라고 저것만 물고늘어지냐고..
그러고 한참을 박근혜가 안됐다는.. 뭐 그런식의 대화가 오갔네요 .. 밥먹고 계산하고 나올때까지..
노인분들 그런거 처음 봐서 엄청 당황했어요 신기하기도 했고....
말주변이없어서인지 글쓰면서도 내가 상황묘사를 참 못하는구나..싶은데
뭐랄까 ..
아..
마무리를 못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