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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장 이야기 3부 (민간인vs중대장??!!)
게시물ID : humorbest_533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퀴
추천 : 20
조회수 : 2793회
댓글수 : 3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4 03:50: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4 03:13:08


참!!! 에피소드 더있음.


다풀고가겠음.


나 2월 군번임 1월쯤에 학교에 복학신청 기간 잘 맞추면 받아줌. 마우스 클릭 한번이면됨. 

(칼복학 하기 위해 일부러 2월에 입소 한거다.)


중대장한테 부탁함 부대앞 pc방 1시간 만 갔다 오겠다고 함


죽어도 안된다함. 병력관리때문에. (내가 언제 나 아플때 외출 내보내 달라고 한적 있냐?)

(그리고 외박 1번 나간거.. 집안 벌초 행사 있어서 나간건데... 벌초하는 도중에 전화해서 아버지 핸드폰으로 확인하더라..)


복한신청 기간이 점점 사라짐.. 2~3일간 부탁함.. 그런데 뭐??


학교 ID, PASS 알려주면 니가 해주겠다고???


그래 믿었다... 근데... 근데... 


갑자기 저녁에 나타나더니.. 뭐?? 외출 처리 해줄 테니까. 갔다오라고??  헐...


내가 고작 1시간 외출하겠다고 해서 어디 놀러갈줄 알았냐??

(그때 아... 이자식은 선천적으로 사람을 안 믿는구나.. 했다..)

(근데 왜 테니스병은 매일 테니스장 소금사러 외출, 외박보내냐?)

(솔직히 그런 사소한 부탁 테니스 병한테 시킬수 있는거데... 그런걸로 후임 부담주기 싫었다.)

(그리고 후임한테 암구어 물어보는 부담 줬다고 영창 9박10일 보낸 넘들이자나.)















--------2부에 이어서---------





나한테 분대장 자리 언제 내려놓을 거냐고 따지던 4월 후임은...

(분대장이 멋있어 보였나??? 2개월만 하면 너도 전역인데... 왜...분대장을...)

(분대장 수고비??!! 추가수당???!! 4530원이 그렇게 있어보였냐?? 그거 나올때마다 분대 세제사느라 내월급 보태서 샀다. ㅠㅠ)

(평일에는 부대에 없고 주말에만 들어오던 녀석아... 분대장.. 사실... 너말고 쫌 똑똑한넘 착한넘 오면 줄려고 했다..)

(우리분대 분대장은 간부한테 할말은 해야 하는 미친 병사가 맡아야 한다 왜???!!! 사고...환자 분대니까... 그게 우리 분대 만들어진 이유야...)

(환자분대 나의 분대의 목적은 행보관이 나한테 분대장 맡기면서 말함ㅠㅠ)


중대장의 힘 + 4월 군번의 중대 얼굴 모델 파워로 나한테 


건의..?? 대듬...??? 그러고 뭐??? 


중대장을 찾아가서 " 분대장 하고 싶은데 현 분대장이 안줘요???" <<== 내가 이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 라는말이 이해되더라.. 

(4월 군번아..1개월 하면 휴가없고, 2개월하면 휴가있다고.. 1년간 같이 생활한 나를 나를.... 니 A급 전투복 100일 휴가때 내가 다렸다.. 몰랐지??? )

(군생활 2번째 후임 뒤통수...... 아~~~~~~~~~~ㄱ )


헐....


그말 들은 중대장은 안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주라고 말한다음 견장 떼 갔지???? ㅎㅎㅎㅎㅎ 그리고 분대장 이취임식.... 내무실에서 약식으로 했지?????? 

(나.. 분대장 1년했다. 분대장휴가??? 3박4일 1번갔다. 다른 중대 보니까 2개월에 1번씩 간다더라..)



그래.......... 그래............. 그래서...........



내가 우리 분대 만들어진 목적 ......... 전 분대장한데.......... 부대관리 노하우........... 분대관리 노하우..........


너 4월 한테 한마디 안하고 떠났다... 미안하다... 근데 그렇게 될줄 몰랐다.. 미안하다....ㅠㅠ

(그리고 중대장아 니가 떼간 그 분대장 견장 그거 우리 분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있는거 아니다. 

그 견장 우리집에있다. 전통있는 견장 안주는게 내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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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관리 노하우???!! 별거없음


심신미약 병사 직접 내가 대리고 수통 정신과 가서 의사 상담한다음 약 받아서 매일 약 먹이고 쉬게하는거였다.


그리고 상담내용중 병사의 치부는 빼고 행보관한테 전달하는거였다. 그리고 친구처럼 지내기... (근데 이자식 기독교 ㅠㅠ 주말에 간증하러 다님)


파상풍 병사 (=힘좀쓰는애...) 내가 가지고 있는 외출 외박 다 넘겨주고 지랄지랄해서 사제 병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게 전부였다.


취사병?? 별거없다. 맞있게 만들라고 너희들이 우리 대대의 최고 요리사라고. 식중독만 안걸리게 해달라고....


이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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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4월 너말고 나머지 분대원들 불쌍해서 어쩌냐.. 뭐??? 꾀병이라고?? 내가 오냐오냐 하니까... 그러는거라고???? 헐.......


다리 상처나고 무리해서 파상풍??!! 으로 종아리가 허벅지 1.5배 만해진게 꾀병?? (아참 너 작전나가느라 그거 못봤지???)


수통에서 정신과 판정받고 약먹는게 꾀병??!!! 

(비록 잡병이지만 이자식은 내무실에서 미안해서 분대원들 빨래라도 갠다 매일매일.. 내가 안시켰다.. 스스로 했다..)

(그리고 심신미약 인데. 이녀석은 누가 자기를 보고..감시.. 하고있는 느낌을 주면 안되서 자기 시간이 많아야 하고. 스스로 할때까지 둬야한다.)

(약도 스스로 먹는거 같았지??? 이거.. 행보관 내가 매번 물어봤다 친구가 걱정되서 물어보듯이...)


테니스 선수 준비하다가. 군대 테니스 병으로 와서 롤러 밀다가 디스크 온게 꾀병??!!

(요추측만??!! 이었나??? 그거 평소에는 허리 세우고 뛸수 있어 근데 앉거나 허리 숙이면... 온몸에 전기가온다... 하긴 운동안해본 니가 뭘 알겠냐..)

(요추 그거 비슷한거 사회에서 나도 걸렸는데 치료할려면 2개월잡고 물리치료1시간+한약침1시간 해야 겨우겨우 완치되는거다...)

(테니스병 이녀석은 그래 중대장이 테니스 비품 사오라고하면서 매일 외출 외박 하니까 치료할수 있다고 치자.. 근데.. 군대 잖아...)

(그리고 돈없으면 치료도 못해.. 군인월급..??? 뻔히 아는넘이...)


 

이래도...이래도.....꾀병일지 모른다고..........? 애들... 분대애들 뒤를 캐고 다니냐???? 후........


(그래서 내가 분대장 깜이 아니라고 했던거다..... )

(그리고 중대장 니가 니 중대원들 안믿으면 어떻하니... 너도 꾀병일지 모른다고 했다며???)

(그러니 4월후임이랑 중대장 너랑 잘맏지...)

(그래.. 부대.. 중대에 환자가 많으니까 병력관리 잘못한다고 대대장. 타중대 중대장이 많이 갈구고 놀렸다면서?? 그러고 그걸 방치하는 내가 미웟냐??)

(가끔 파상풍 이자식 사제 병원 보내겠다고 인사과에 가세 지랄지랄 한게 미웟냐?? 외박 외출 보내는게 중대장 고유 권한 침범해서 열받았냐?)

(솔직히 파상풍 일병때까지 병원 내가 같이 갔다. 근데 PC방 한번 안들리고 바로부대 복귀했다. 상병달고 의무실에 넣었잤아)

(상식적으로 아픈애 갈구면 좀 나아지냐???)



나머지 분대원들... 걱정되서 분대장 마지막날 개인 상담하고... 


" 이제는 내가 막아주지 못하니까 더열심히.. 이제 짬좀 먹었으니 요령것 잘생활해라 " 라고 확인 받아놓고 ....










2~3일뒤에 전역 날 되서 대대장한테 전역신고 하러 갔다.....


근데 이넘의 대대장 내가 무서운지... 하긴 지가 나한테 한게 있으니..(내가 쓴글1~4편이 있음.. 궁금하면 참고..)


눈도 못마주치고 빨리 나 내보내려고 노력하더라.. 내가 말하려고 하면 말짜르고...??!!


그래 그날도 니가 나한테 


"너 일병때 미안했다 " 라고 했으면 중대장넘 경고하고 떠나려고 했다...


근데 대대장 너 나한테 뭐라고??? "이상했던 너를 구한게 자기라고"


후....... 후......... "네.. 정말 많은거 배우고 갑니다."


라고 했다.. 그래 거기서 뭐든게 끝날줄 알았다... 그러길 빌었다.








>>>> 이때는 전역 2~3개월 남은 행보관 대신에 신임 행보관 (상사) 가 지휘하고있었음<<<<<


중대장이 (원사)행보관한테 2부에서 처럼 막말하고 함부로 대한 이유가 신임(상사)행보관이 오기 때문이었을 거라 생각됨


(원사)행보관... 중대장하고 그일이후 말도 안함 그리고 신임(상사) 행보관 오고 대충 인수인계하고 출근안함. ㅎㅎㅎ 


가~~끔함 대대장 사택 실내 인테리어 문제때문에...































그렇슴........여기까지 쓰면...  대충 감잡은 분들있을듯... 나도 이글 쓰면서 손떨림.........























전역한지.2개월 못되서..........



심신미약..... 후.....그........후.. 헉헉... 헉... 헉...


...... 후임.....이......... 근처 아파트에서................. 목메달음..............


내가 전역하기전에 아픈애 (심신미약 + 테니스병 + 파상풍) 삼총사를.. 매일 되도록 같은 업무에 보냄.. 어짜피 1~2개월 차이 밖에안남...


그래서 3명이서 친구 되는거 확인하고옴.........


근데 이넘의 중대장, 분대장이 그동안 안시켰던 일들을 시키기 시작함.... 3명이서 뭉쳐야 버티는데.... 


꾀병???!! 아프면 빡세게 굴리면 자연치료된다??? 안움직여서 머리에 잡생각이 생기는거다????


라면서... 일시켰다며????????????


그래 심신미약 그자식....... 나름대로... 자기 치료하고 교회가서 간증도 하면서 버티는거... 내가 지원해준거 밖에 없다.


간증을하니.. 연습할 공책이 필요하고... 거기에 일기처럼 대충대충.. 써있는거....... 너도 봤지?????????????


행보관 후임 선임들이 왜 나 분대장 시킨줄 그제서야 알았냐?????????????


그래... 그일기 같은거에


부대 간부 거의다 적었더라.......... 


그중 분대장...너...  내가 전역 하고 얼마나.........했길래... 

(나 전역때 심신미약 그 자식 상병 꺽였을때 였던걸로 기억 안다.)


중대장... 너 피해가려다. 아니 책임 분대장한테 전가하려고.. 


분대 '생활기록카드'에서 내가 "심신미약" 병사 관찰일기 쓴거 찟어 버렸다가...걸렸다며?? 


행보관(원사)가 말해주더라..  조사나왔는데 전임 분대장이 쓴 생활기록카드 내용 보자고했는데 없어져서 많이 당황 했다고...


그래.. 수통에서 정신치료 판정난 녀석 약을 안먹이면 어떡하냐?? (1~2번은 괞찮겠지??? 라고 생각했냐?)


대대장... 그러게... 평소에.. 나한테라도.. 덕좀쌓지.....아니.. 전역 신고때 나한테 ... 미안하다라고 했어도....








ㅠㅠ


헉 헉헉... 흑흑흑... 그래... 사고나자마자... 몇칠 안되서 헌병대에서 나한테 연락오더라....


와줄수 없냐고... 나?? 당황했다... 전역한지 꾀 지났는데..... ㅠㅠ 그래 아버지 아시는 별2하고, 


국방부 다니는 당숙이 추천해준, 변호사 대동하고 갔다.


헌병대 당황하더라.. 그냥 '생활기록부' '간증공책' 사실 확인 절차였다는데...


그래 중대장.. 내가 이럴줄 몰랐겠지.. 대위(진) 됬다고 좋아 했지??? 


처음으로 다시 봤으때... 자존심때문에 울지 않은거냐.. 못운거냐???


아님 놀래서....... 내가 ... 이런 사람들하고 나타나서 못운거냐...?


근데 대대장이 내  뭐하는지...... 자주 물어보는게... 뭐??관심병사??? 인줄 알았다고??? 헐...

(넌 관심병사한테 1년동안 분대장 자리 주냐?? 그러니.. 내가 분대장인게 걱정됬겠지..)

(그리고 관심병사가. 관심병사 관리하는게 우스웠을거고..)

(그럼 다른 간부들도 나 안건들이는게 내가 관심병사라서 안건들이는줄 안거냐???)


너 그냥 빨간줄...이라더라.. 강등...소위? 하사? 병장? 헐.... 그런거 아니라 더라.. 그냥 불명예 전역... 미안하다..


분대장아.. 미안하다.. 너 영~~~~~~~~창 정도가 아니라 구속... 미안하다... 그때 모질게해서.. 


그때 너한테 화난거는 지금도 그때도 없었다.전역하면서 다 잊혀지더라..


 그냥 원칙대로 했다.. (사실만을 말했다)


대대장님.. 행보관 이야기나.. 적어도 전역때 제가 할 이야기 귀 담아 들으셨어야죠... 진급.... 누락... 영영 중령... 도 못될거 같았음.. ㅠㅠ


그 공책에 나도 설마 대대장 이름이 아니.. 에피소드가 있을줄.... ....... 아.. 그리고 다른 간부들... 이거 다.. 말하면 밤새야함..


분대장일때 간증 공책이라는거


'수양록 사건' 있었을때 대대장 님이 벌인 그일때문에....(2일전에 내가 오유에 쓴글 있음 참고바람) 


'심신미약' 후임이 기분 나쁠까봐 '간증공책' 검사 안해서 죄송합니다. 

(수양록은 사고가 나기 직전 사고가 난다음 확인하는건데. 개인공책을 어떻게...)

(매일 창피하다고 안보여주려는거 어떻게 빼았아 봅니까!!)


마지막으로 '심신 미약' 그래 그넘 (서울)서ㄱ대 다닌다더라.. 말발 글빨 죽이더라......


스펙보면 똑똑한 넘이더라. 그러니 미친척 연기한다고 했겠지...







그래... 그래........내가 너무 너무 답답해서.... 글을쓴다..


예전에 그런적있지..? 중대장아 너 전입오고 분대장 면담할때.. 그래.. 너 착할때....  


내가 "진심을 사람들이 너무 몰라주는거 같습니다..." 라고


니가 뭐랬냐 나한테 "진실은 언젠가 밝혀 진다" 라고  내말 끊었지...?? 

(그래 그때 니가. 사람말 귀담아 안듣는 스타일인거 알아 봤어야 했다.)

(나름 고민 상담 할려고 한거였다)







그래 그게...... 그게......간증공책이  내가 다닌 부대의 진실이였고


내가.......그래... 니가 말하는 ........무능한 내가... 관심병사인 내가..............분대장으로서 1년동안 막아내고 참아왔던... 


나의 분대였다..


아니...... 너의 중대 였다.............


























헐... 다쓰고 보니...

완전 소설같네... 헐....

오유에 7번정도 쓰니까.. 소설처럼 써지네.. 역시 고미는 나워야 하나봄 


헐...

이거 완전 슬픈 이야기 인데...

나 진짜 죽을뻔 했던 이야기인데.......

헐... 헐.... 헐..... 하긴... 내가 그동안 맺힌게 많았나봄..





재미있게 읽으 신분들 추천 말고...


댓글 달아 주세요 ^^  댓글 보면서 나 칭찬해 주시는거 보면 


정말 힘이납니다.


사람들 많이 안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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