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금요일날 리쌍이 전남대 와서 공연했습니다.
관객석요? 이미 리쌍 오기 1시간전부터 공연장 근처 잔디밭은 포화상태여서 학생회 진행담당이 여러번 통제해주고 난리가 아니었죠
리쌍이 와서 공연 했습니다. 와 진짜 리쌍 급이 다르더군요.
이틀전에 김태우 올라왔는데 김태우는 노래만 부르고 내려갔거든요.
(그렇다고 김태우 디스하는건 아니에요... 전 그때 무대 앞에 있어서 손뻗었는데 김태우가 손잡아줌.)
근데 리쌍은. 하 진짜.... 말로 표현 못함.
특히 길은 맨 앞에서 카메라 찍고있는 학생 폰 뺏어서 셀카 찍은다음 돌려줬죠..
닥치세요 몇번 날려주고(콘서트나 공연에서 광대노래 들으신 분들은 다 아실거임)
오늘 오유글 보니 이 사단이 났더라고요.
그러니까 결론은 뭐겠어요
금~토를 기점으로 하차글 올라오고 그랬다면 최소 1주일정도는 이미 인터넷 병신 트위터 꼬꼬마들에게 시달렸다는거 아닙니까.
정말 그런 X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주까지 내려와서 공연해준거 아닙니까.
솔직히 저 어제까지만 해도 이런일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오유 보고나서야 모든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뭐같은 상황속에서도 최고의 공연을 해준 리쌍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뭐 중간에 길이 니들만 노냐!! 하면서 소주 한병 구해와서 깡소주 한병 마시고 공연후 게리에게 부축받아 내려갔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갑니다. 아 병신같은 길까들....
여튼 리쌍은 정말 갑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