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혐오스럽다.
나는 여태껏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왔던 녀석과 절교했다.
내가 이렇게 부탁하는데 제발 일베 끊으면 안되겠냐? 라고 했는데 절대 안된단다.
그래서 절교했다.
고작 일베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친구랑 절교하는게 심하지 않느냐? 라고 물으면 절대 심하지 않다고 대답한다.
일베는 사상적인 수준을 떠나 인륜적으로 극악무도한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 숯한 고문 끝에 돌아가신 유관순 열사를 모욕하질 않나,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정권에 대항해 일어나신 분들을 폭도라 칭하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루가 되도록 모욕해대고, 여자를 3일에 한번씩 패야한다느니, 말도 안되는 사상을 가진 곳이 일베이다.
특히 여자라면 3일에 한번 패야한다는 이 말 때문이라도 일베를 하지 않는게 정상 아닌가?
그럼에도 일베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골수까지 일베인이란거다.
일베인들도 현실에선 '민주화'란 말을 제대로 사용하질 않는다. 그런데도 현실에서 사용했단건, 정말 진성 일베인이란 거다.
듣기로는 변희재랑 맞팔했다지?
사람의 내면을 모르기 전에는 외향만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지만, 내면을 본 이상 외면이 얼마나 아름답던 간에 추악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