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건축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그런데 구현하기 쉽지 않은게 함정

오늘 소개드릴 집은

'회오리 속으로 치솟은 크..크고 아름다운 그것'

...적당한 이름이 없네요.

일단 봅시다

하....가운데 솟은 그것이 크고 아름다워...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입구가 길가가 아니라 옆쪽에 붙어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봤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각 층별로 이어진 부분을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저번에 소개드린 집과 달리 이 집은 내부 인테리어까지 대충 완성되어 있습니다.

남자의 감옥은 언제 만들지...?

일단 1층의 거실 겸 부엌을 보겠습니다.

아니 근데 계단이 왜 없지????

이러면 2층까지 올라가지도 못 할텐데요.

그래서 올라가려면

여기

로 들어가서 크..크고 아름다운 그것..을 타야합니다.

출입문도 참으로 웅장하군요.

2층 침실입니다.

심플하게 침대 하나에 옷장 하나, 그리고 보호색으로 잘 안 보이는 양면 거울이 있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탑에서 각 층으로 건너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2층부터는 각 층을 직접 오르내릴 수도 있구요. 나선형 계단을 찬양하라!!!

3층 아이방입니다.

어린이 심들을 위한 공간이죠.

4층 서재입니다.

취미 활동이나 독서 등을 하는 곳이죠.

그러니까 마음의 양식을 쌓으려면 헥헥거리며 4층까지 올라와서 해야된단 뜻입니다.

일상이 바빠 매사가 빨간 무드렛인 심들은 닥치고 1~2층에서 밥먹고 잠이나 자란 소립니다.

이 때까지 까놓으면 간단한 이 집의 구조를 살펴봤는데요.

뭔가 중요한 것을 빠뜨린 느낌이 듭니다.

아 화장실

여기

에 있네요.

서재 옆 방입니다.

그러니까 화장실이 급한 심들은 흡사 출산의 고통에 맞먹는 그것을 참으면서 4층까지 뛰어와야 합니다.

운이 나쁘면 1층부터 4층까지 흘리면서 오겠군요

이상으로

그나저나 질러놓고 덜 만든 집들은 언제 완성할지....참....

다음에는 좀 더 참신하고 별난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