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사에 대형마트 허가제를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한가지를 보고 모든 걸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 한가지만으로도 얼마나 서민을 잘 이해하는지 알겠더군요..
현 정부에서 시행했던 대형마트 의무휴일은 사실 생색내기 즉 '우리가 이렇게 서민들을 위해 일하니 우리 칭찬좀 해주고 표좀 몰아줘' 밖에 안됩니다.
(정말로 장 한번 안본사람들이 내놓은 정책에 불과 하다는 겁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대형마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용을 가지고 이동합니다. 그런데 갔더니 대형마트 휴무일이다. 그러면 대형마트 의무휴일은 각 구별로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옆동네 마트로 갑니다. 자가용이 있으니 이동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겠지요..
(실제로 제가 저희동네 마트 휴무일이라 옆동네 마트로 몇번 갔는데 카트가 모자를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재래시장 및 자영업자들에게 반사이익을 가져올거라 시행했던 정부이지만 실제로 반사이익 체감상 못느낀 답니다.(기사내용) 또한, 기존의 마트 이용자들은 이용자들 대로 불편합니다.
저는 대형마트 의무휴일 정책을 내놓을때 부터 이런현상이 벌어질줄 알았습니다. 아니 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했던 일 입니다.
정말로 서민들을 살리려면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생기는 걸 규제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문재인 후보는 그걸 알고 공약을 내세우더군요..
사실 현 정부도 이걸 몰라서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정확한 증거가 없으니 이러한 식으로 밖에 나열못하겠습니다.
무튼 결론은 문재인 후보의 공약은 하나하나가 공감이 많이 될만큼 서민들의 생각을 잘 이해하는 거 같기에 제 생각을 한번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