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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for me, only for you.
게시물ID : economy_5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단해요
추천 : 3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14 07:52:30
경영학 관련 수업을 듣다보면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를 꼭 강조하는 교수님들이 있다. 그 중에서 10명의 8에서 9는 '이윤추구'라고 한다. 실제로 경영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보면 기업활동의 모든 것이 수익성에 맞추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쉽게 알게된다.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하여 자영업을 해보게 되면 그게 사실임을 직시하게 된다. 그런데 실은 이윤이라는 것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려는 단순한 기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에 있다. 고객이 지갑을 열도록 유도하는 것이 마케팅인데 웬만해서, 고객은 금전을 지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현명한 고객은 품질과 서비스가 형편없음을 금방 알아채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같은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담합을 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고 교묘하게 이루어 진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이윤만을 극대화하려는 곳도 있다.
 
우리의 인간관계를 가만히 살펴보면 친구를 사귈때 자신에게 유익을 줄 만한 사람만을 선별적으로 골라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친구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반대의 경우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나의 경험으로는 주고 받는 것 만으로 친구관계가 오래 가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본전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친구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나에게는 20년 이상 관계를 맺으며 지속된 친구들이 몇명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유지가 된 이유는 어렵고 고달픈 시절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유익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친구란 바로 이런 것이다. Give and Take가 아닌 For You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기업경영도 이와 같다고 본다. 각종 상술과 잔꾀로 돈벌이를 하는 기업은 절대로 오래가지 못한다. 고객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고객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승리한다. 우리는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 보편화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리고 나의 유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상대방을 위한 진실된 삶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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