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스포] 데드풀 관람후기
게시물ID : movie_53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5
조회수 : 11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19 20:54:12
적어도 현재까지 슈퍼히어로 뮤비중에
 
탑 3안에 들어갈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원터솔져와 다크나이트와 더불어요.
 
이건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뮤비입니다.
 
데드풀식 표현을 빌리자면
 
존나, 그냥 엿같이 웃기고 나쁜놈들 때려잡는 덜 나쁜놈이야기죠
 
윈터솔져같이 숨겨진 적에 대한 음모 따위도 없고
 
다크나이트처럼 선과 악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도 없습니다.
 
물론, "음모"라면 데드풀에도 직간접적으로 충분히 있지만요
 
 
영화 전체적으로 가볍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세상에, 주인공이 암메 걸려서 낼모레 하는데도
 
대놓고 슬프라는 장면에서도 유쾌함이 풍겨나오는 영화는 아마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특히, 영화에 전체적으로 깔리는 배경음악은 가히 화룡점정이었다고 봅니다.
 
잔잔한 음악부터 빠른 비트까지 화면과 내용과 기가막히게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오프닝에서 나오는  "돈만 많이 받는 초짜감독"이 정말로 재미있는 짓을 스크린에 해놓은거 같아요.
 
 
그리고, 바네사는 이쁩니다.
 
이 누나가 36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정도네요..
 
다만...초반부에 해피해피한 그 씬이 진행됨에도
 
절묘하게 가려지는 건 눈이 찌푸려지더군요. 더 잘보이려고요.
 
대신에 중반부 스트립바에선......워후!!!
 
그리고 여기에 별볼일 없는 노인네가 카메오로 나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걱정했던건
 
제4의 벽을 무슨수로 넘을 건가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굉장히 스무스하게 넘어간거 같아서 좋았네요.
 
 
아, 빌런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지나 카라노는 충분한 캐릭터를 가진 서브 빌런으로 적당히 괜찮았다고 보지만
 
에드 스크레인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기도 좋았고 충분히 똘기도 있었지만
 
데드풀이 너무 강한 캐릭터라 그냥 조금 강한 인간 수준에서 묻혀버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파티는 캐릭터성이 잘살린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네거소닉의 까칠한 십대도 그렇고
 
콜로서스의 러시아식 영어도 좋았네요.
 
다만, 엔젤의 가슴이 들어났을때, 콜로서스가 가리지 않았다면 좋았을....
 
넘어가죠.
 
참고로 영화 내내 녹색의 반지닦이 팬무비에 대한 수많은 찬사가 나옵니다.
 
아마 라이언 레이놀즈나 제작비를 투자한 호구들 중에 그 영화와 ""아주"" 깊이 관련된 누가 있나봅니다 ㅋㅋㅋ
 
라이언 레이놀즈는 초록색 슈트와는 안어울리는 걸로 치면 됩니다 ㅎㅎㅎㅎ
 
결론은
 
127시간 안보신분은 그거 먼저 보고 보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