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히트한 드라마가 무엇일까요?
주관적 견해에 따라 갈릴 수 있겠지만 저는 단연 '모래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모래시계 할 시간만 되면 거리가 한산해질 정도라고 했으니까요..
위키피디아에서는 다음과 같이 묘사하네요..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미 능력을 보여줬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각각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하여 묘사하였으며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처음으로 다룬 드라마이다. 평균 시청률 50.8%를 기록할 정도로 방영 기간 내내 대단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찍 귀가해 거리가 한산할 정도여서 모래시계를 '귀가시계'라고 부르기도 했다. 전 국회의원 홍준표의 실제 일대기를 그 소재로 다루기도 하였으며,[3]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실제 필름을 드라마 방영 중간에 삽입하기도 하였다."
그 모래시계드라마에서 탤런트 박상원씨가 역할을 맡은 강우석검사... 일개 검사로서 거대폭력조직 두목을 살해위협을 받아가면서
싸운 정의로운 검사로 묘사되죠..
이 강우석검사의 실제 모델이 홍준표 전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홍준표씨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지금도 경삼남도 도지사로서
그 정치생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정을 해봅시다. 그 조직폭력배란 사람이 그냥 힘없는 일개 사업가이고.. 이 사람이 거대한 권력자인 지방검사한테 찍혀서
일방적으로 조폭두목으로 몰려서 억울하게 감옥살이까지 했다면 말입니다. 당한사람은 억울하고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인데 가해자는
이 시대의 최고의 정의로운 검사로서 승승장구하게 된다면 말입니다.
진실을 한발짝 더 다가가고 싶으신 분은 일청을 권합니다.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홍준표 특집...
조폭두목으로 몰린 여운환씨의 억울한 사연을 직접 인터뷰하며 들려주네요.. 모래시계를 최고의 드라마로 꼽았던 저로서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홍준표 정말 개새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