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6월 29일
삼풍 백화점 붕괴
지어진 지 5년 밖에 안 된 삼풍백화점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사망 502명, 부상 937명, 실종 6명. 한국 전쟁 다음으로 최대 인명 피해다.
(
중앙일보, 6월 29일)
경영진은 이 같은 상황을 보고 받고도 숨기기에만 급급했다.
언론과 고객들에게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고,
균열이 발생한 현장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
한국일보, 6월10일)
아래는 mbc 9시 뉴스데스크 자료
얼굴에 피범벅이 된 한 여성
바닥에 유리파편이 있지만 이렇게 그냥 쓰러져 있는 사람
백화점 안에 자식을 두고 온 부모
엄마를 두고 나온 아이
자켓을 벗어...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
처참한 광경들
물론 이때도 대한민국은 안전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관련 공무원들의 처벌은 미미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