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에피소드7 스포일러 주의

면회 (visiting) 2013 . 5 . 14

788 x 1090 켄트지에 연필

아마 대한민국에 사는 브로니들은 면회를 모르는분은 없을거에요. 분단국가 특유의 상황인 한국에선 모든 남성은 군에서 일정기간 복무해야되는 국방의 의무를 가지고있죠. 그래서 누구나 면회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있거나 곧 가지게 될겁니다 (ㅠ)

저또한 친구들의 면회를 여러번 갔었죠. 어쩔땐 똑같은 친구를 여러번ㅋ

원더볼츠 아카데미는 사관학교입니다. 즉 레인보우 대쉬가 본격적으로 원더볼츠 사관생도가 된다는것은 곧 친구들은 이곳으로 면회를 와야된다는 것이죠. 아마 에피소드7이 그것을 잘 보여주는것 같네요. (아마 핑키의 박스안에는 초코파이가 있지 않았을까요.)

모든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고 소중했지만 이번그림은 특별히 이 에피소드에서 느낀점을 토대로 그렸습니다.

wondervolts academy 

시즌3 에피소드7 스포일러 주의

mlp팬이라면 그리고 특히 레인보우 대쉬의 팬이라면 당연히 그녀의 꿈이 원더볼츠라는걸 알고계실겁니다.

아마 모든시즌 내내 그녀의 원더볼츠에 대한 애정은 계속되죠.

그리고 마침내 시즌3!

에피소드7에서 원더볼츠가 되기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인 원더볼츠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됩니다.

레인보우 대쉬는 당연히 기쁘고, 그녀의 친구들 모두, 특히 핑키파이도 기뻐했죠.

하지만 모든것이 순탄치만은 않죠

레인보우 대쉬는 라이트닝 더스트에 밀려 보조(wing pony)가 되고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계속 무모한 행동을 일삼는 조장인(lead pony) 라이트닝 더스트를 계속 따르게 됩니다.

왜냐면 그녀의 꿈은 원더볼츠니깐요. 꿈을 위해 그 자존심강한 레인보우 대쉬가 한발 물러나 있죠.

그녀에게 원더볼츠란 꿈이 어떤건지 다시한번 느낀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이트닝 더스트의 계속되는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들로 인해 결국 레인보우 대쉬에게 면회를 가던 친구들을 위험이 위험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하죠.

간신히 친구들을 구하게되고 결국 폭팔한 대쉬는 라이트닝 더스트와 대립하죠.

하지만 교관은 라이트닝 더스트를 조장(lead pony)로 정했다는 정곡을 찔린 대쉬는 갑자기 무언가 떠오릅니다.

레인보우 대쉬는 자신의 꿈을 내던집니다.

저에겐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죠.

그렇게나 원하던 꿈을 저렇게 내던지다니.

자기자신도 바로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죠.

하지만 대쉬는 단호히 그 꿈을 버립니다.

여기서 전 대쉬가 가지고있는 친구들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꿈과도 바꿀수없는 것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이번 에피소드로 저는 레인보우 대쉬라는 케릭터를 아예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구요.

정말 많은것을 느낀 에피소드였죠.

(1600 x 1200 픽셀버전)

그래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마 대쉬라면 자신의 친구들이 면회를 온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친구들 곁으로 정말 번개같이 날아가지 않을까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요.

그리고 저에게도 소중했던 친구들을 추억하면서요.

201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