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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자븅★
추천 : 2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8/05/05 20:28:22
오늘이 4년 째되는 날인데 어이없이 헤어졌네요
오늘 계속 남친 기분이 안좋았는데
제가 평소에는 잘 맞춰주는 편이거든요
근데 오늘은 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이 해버렸더니
저희 집에 차로 내려놓고 가버렸어요
집에와서 그래도 얘길 해봐야겠다 싶어서
전화를했는데
처음엔 안받더니
그담에 꺼놧드라구요
예전에도 곧잘 그러고 그러고 난 다음엔
꼭 헤어지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엔 제가 먼저 헤어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울면서 음성을 남기고
전화가 와도 안받았어요
그리고 정식으로 이메일을 보냈어요 헤어지자고
그런다음에 한참을 울고 나니까 정신이 진정되서
전화를 했더니
편지 대로 하자고 그러더군요
4년을 만났는데
아까 전화기 꺼놓은거야고 했더니
밧데리가 닳았었대요
제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아
다시 전화해서 잠깐 좀 보자고 했더니
지금 친구들이랑 있어서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잘한건 없지만
오늘 데이트 코스가 계속 생각대로 안풀린 걸 제탓을 하길래
평소에도 저랑 전혀 상관없는 일도
잘 안풀리면 너 때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평소엔 저도 농담으로 넘기고 햇었는데
오늘은 정말 저도 화가 났었거든요
원래 그런 사람인거 말면서 똑깥이 대한 저도 잘못이지만
고민이 돼네요
헤어져야 할지...
여러분 조언을 듣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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