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이라고 하니까 아주 거창하게 보이는데.. ㅋㅋㅋ
그냥 이래 저래 모은 예쁜 쓰레기들.. ^^
예전에 한번 저의 장비 컬렉션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대충 마구 쌓아놓은 모습이었죠.
이제는 정식으로 장식장을 사서 한 곳에 모았습니다.
아직 집나가서 돌아오지 못한 몇 개의 장비가 있긴 한데....
솔직히 빌려간 사람들이 언제 돌려줄지 몰라서 그냥 있지만....
하지만 다 기억하고 있음. 마미야 중형 하나하고 콘탁스 하나하고 니콘꺼하나...
장비 소장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제법 많이 모은 사람들을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보면
희귀하고 값나가는 장비들이 즐비하던데, 저는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사진 생활하면서 하나둘씩 저의 곁에 남겨진 것들 입니다.
일단 대충 넣어놓긴 했는데.. 깔끔하게 정리도 하고 먼지도 딱고 그래야 할 것같지만..
결국 가만히 둠... ㅎㅎ 귀찮아.. ㅋㅋ
그래도 지나가다 한번씩 쳐다보면 기분 좋아요. 뿌뜻함도 느껴지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오랫동안 나와 같이 지내온 친구들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