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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좀 들어주세요-_ㅜ
게시물ID : gomin_695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리콩콩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15 10:39:32

올해 남자친구와 만난지 햇수로 4년 정도 되는 여자 사람 입니다ㅜㅜ

흠...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간단하게 본론부터 말하자면 남자친구와 권태기 인것 같아요.

서로 권태기가 아닌, 제가 남자친구한테 권태를 느끼고 있다? 이런거랄까요..

올해가 되면서부터 남자친구가 무슨말을 하건 짜증이 나고 다 귀찮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 기분이 만날때마다 느껴졌네요.


예를 들자면,

사귈 때 초기나 작년초까지만해도 남친이 직장인이었고

저는 졸업생이었던지라 제가 매주 남친만 만나러 다녔거든요.

졸업하고 근 1년동안 백수생활을 하고 살았어요 제가.

근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서

제가 일을 하고 남자친구가 고시공부를 하고 있어요.

지금은 해야할 일들도 은근 많은 터라 하루를 뭐하고 보내는지도 모를정도로

일을 하는데 자꾸 남자친구는 징징거리고 틈만 나면 카톡하고...;

또 틈만나면 일하는 시간에 전화하고..

이전에 일하는 시간에 전화하는게 너무 심하다 싶어서 얘기를 했었거든요.

일하는 시간에는 가급적이면 전화 안해줬으면 한다고...

최대한 좋게 얘기했는데도 잠시 수그러드나 싶더니 요새 또 막 그러네요..ㅡㅡ;

 

여러가지로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있는데..

만약 내가 이 사람과  헤어진다면 그때 나는 버틸 수 있을까?

이 사람과 헤어진다면 나는 어떨까?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낼수 있을까?

막 이런 극단적인 생각도 해보면서 고민을 해봤는데..

생각도 정리가 안돼고 무엇보다 가장 큰,

제가 과연 남자친구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남자친구와 얼마 전에 이 얘기를 하며 같이 대화를 했었는데..

얘기를 나눈 후 제가 남자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

사실 1주일 정도 달라고 했었는데 버티기 힘들다고 기다리기 힘들다고 막 그러는 바람에...-_-;

일단 며칠 줄이긴 했는데..


오늘도 얘기했어요.

근데도 제 생각이 제대로 잘 정리도 안되고 모르겠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또 그랬죠.

근데 남자친구는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하네요..

얼굴 보고 얘기해도 무슨 말이 나올지도 잘 모르겠고 생각도 정리가 안된지라..

너무 답답하네요..

어디다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무작정 오유에 글 남겨봅니다ㅜㅜ..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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