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이군... 내가 ssul.을 하나 풀어주지 ㅎㅎㅎ
내가 근무하는 군병원 정형외과 외래에서 일어난 이야기임.
썰은 음슴체가 진리니 음슴체로 하겠음
어떤 여자 간부(계급이 하사였음)가 손에 물혹이 잡힌다며 정형외과 외래
에 방문함. 그때 새로온 군의관이 외래에서 환자들을 보고 있어서 그 군의관이 여자 간부 손에 난 물혹을 진료 함.
군의관이 x-ray 확인하고 언제부터 이랬냐고 물어 봄. 여자 간부는 예전부터 있었고 물빼면 계속 다시 물이 차서 재발한다고 군의관한테 말함.
여자간부가 수술 해야되냐고 군의관한테 물어봄. 군의관은 존나 친절하게
수술안해도 되니 걱정말라고 하면서 자기한테 개쩌는 치료방법이 있다고 자신한테 치료받으면 존나 금방나을 거라고 말함.
... 군의관은 여자간부를 그렇게 안심시키고 정형외과 의무병에게 의사들이 쓰는 전공서적을 가지고 오라고 함. ㅋㅋ
아시다시피 전공서적 같은 경우 책이 존나 전화번호부 2~3개 겹쳐놓은 것 처럼 두꺼움.
전공서적을 정형외과 의무병이 찾아서 군의관한테 줌.
책을 받아든 군의관은 여자간부의 손을 처치대 위에 올려 놓고 여자간부한테 말함 ㅋㅋ
군의관: 자... 손 그렇게 가만히 있어요. 절대로 움직이면 안됩니다.
여자간부: ????????
군의관: 제가 지금부터 이 책으로 손 위를 칠 겁니다 ^^ 이게 전문용어로 스매싱이라고 하는데 효과가 좋아요. 물혹이 단숨에 들어갈 겁니다.
여자간부:(??????) ... 네.....
군의관: (내공을 실어) 하압!!!!
그렇게 군의관은 여자간부의 손을 전공서적으로 존나 쌔게 내려침 ㅋㅋㅋㅋ
여자간부: %$&&#%^#$^
여자간부는 손을 부여잡고 존나 아프다고 함 ㅋㅋㅋㅋ 전공서적으로 내려친 물혹은 없어지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혹이 안없어지자 군의관은 이상하네? 이럴리가 없는데?... 라는 말을 하며 몇차례 더 전공서적으로 손을 내려침 ㅋㅋ
여자간부의 손은 그렇게 오함마 빠개질을 당함 ㅋㅋㅋ
여자간부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괜찮다고 말하고 손을 뺌 ㅋㅋㅋ
여자간부: 괜찮아요. 나아진 것 같아요. 가볼게요
여자간부는 그렇게 황급히 일어나 나갈려고 하는데 군의관이 여자간부한테 다시 물어봄
군의관: 그거 언제부터 그랬어요?
여자간부: 5년 전 쯤부터 이랬어요.
그말을 들은 군의관은 의문이 풀렸다는 듯이 말함 ㅋㅋ
군의관: 아!? 그러면 그거 수술해야 되요ㅋㅋ
여자간부: ......
그 말을 들은 여자간부는 빡친다는 표정으로 정형외과에서 황급히 도망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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