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줍하여 돌봐주시는 훈훈한 오유인들 너무 좋아요*- -*
하지만, 이런 일도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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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조이야기 입/분양 담당 스탭 루다입니다.
혹시 공원 산책 도중, 길을 잃은 가여운 야생조를 발견하신 적이 있습니까?
발견한 야생조를 데려오신 적이 있더라면, 앞으로는 절대 데려오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5월~6월 경에 야생조 미아사건이 굉장히 많다 합니다.
또 야생조 발견 신고도 가장 많은 달이라고 합니다.
이유인 즉, 공원의 풀숲 또는 인적이 드문 곳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야생조를 미아조라 착각 해 집으로 데려오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이것은 아이의 자립을 위한 부모새의 훈련이라고 합니다.
인적이 드문 풀숲, 나무 밑에 아이를 일부러 데려다 놓고 어미새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합니다.
이러한 훈련 도중 사람이 나타나 아이를 데려가게 된다면 그것은 유괴와 다를 바가 없으며,
야생조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아주 경솔한 행동입니다.
혹, 깃도 제대로 나지 않은 아이가 길에 있고 걱정이 되신다면
새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어 1시간 가량 관찰 하시고, 그동안 부모새가 날아오지 않는다면
미아조로 판단 해 야생조류보호협회에 신고하심이 마땅합니다.
우리는 친절이라고 믿고 그들에게 베풀었던 선행이 그들의 사정을 생각치 않고서는
악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5월 ~ 6월 사이에 밖에서 발견되는 야생조는 절대 미아조가 된 것이 아니며
그것은 그들만의 자립 훈련법이니 힘내라는 응원 한마디, 따뜻한 눈길 한 번 이면 충분합니다.
앵무새와 야생조는 같은 조류일지라도 일반 가정집에서 사육할 수 없는 품종임은 당연합니다.
발견 시엔 적당한 기관에 신고 후, 조취를 취해 자연의 품으로 보내주는 것이
애조인으로 써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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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카페 '반려조이야기' 루다님의 글. http://cafe.naver.com/iovebird/238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