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상형이 없고, 그냥 평범한 남자가 좋아 이 얘기는 사실은, 모든 조건을 갖춘 남자가 좋다라고 해석해도 좋다. 듀오인지 지랄인지 인터뷰를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는데 그녀들이 주장하는 평범남은 아래와 같다. 착한 성격에 키는 180정도, 무난한 중형차가 있으면 좋고 30평대 집 소유에 나이는 30초반, 연봉은 5천만원대. 적당히 위트를 가지고 활동적인 그런 남자. 개별 조건만 따지면 좋게봐서 상위10% 정도지만 저게 교집합이 되는 남자는 상위 3% 이내라야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사람들이 중앙대와 세계화를 보는 시각과 비슷하다. 중앙대도 공부 중간쯤 한 애들이 간 대학같지만 실제 따져보면 입시에서 상위 3%정도를 기록한 학생들이 가는 대학이다. 세계화도 마찬가지다. 세계 평균을 하자는게 세계화가 아니라 3% 안쪽의 선진국에 들어가는 걸 세계화라 부른다. 상위 3%의 가구소득도 1억이 약간 못된다. 외부에서 보면 상류층이라고 하긴 뭐하고 그냥 중간쯤 벌어서 대충 사는 그런 정도로 보이는 딱 그런 소득이다. 비교가 길었는데 '평범'의 기준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참고로 30세 남자 중 백분위 상위 50%의 상태는 아래와 같다. 1. 키 : 171~172 2. 체중 : 65~66kg 3. 연소득 : 3천만원 약간 못됨 4. 학력 : 지방사립대 5. 자산 : 평균 약 1억 내외, 부채는 약 2천만원정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은 지들 기준의 '평범남'을 찾다가 어학연수->백인들 첩 테크를 타는 된장들이 많은 것 같다. 반대급부로 국제결혼하는 한국 남자들이 늘어나는 것 같고.....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도 다인종 사회로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됨. 2050년 한국의 대통령도 후세인 오바마가 되는걸까.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