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업계에서 일한지 약 10년..지금은 프리랜서로 뛰고 있지만
원래 다니던 회사로 일본에서 오는 출장자들은 달리 맏길 사람도 없고 서포트 해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내가 같이 다니는 일이 일년에 서너번은 꼭 있다
대부분의 내 세대 사람들은 어릴때 부터 세뇌아닌 세뇌를 받고 자란다
일본 애들은 일 꼼꼼하게 세세하게 디테일하게 혼을담아서 한다고
이런 풍문이 개소리라는걸 알게 된건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
처음에 일본인들과 일을 하러 가면 같은 과정도 반복해서 확인 하는걸 보며
좀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저런 정신 배워야 되지 않을까 생각 했다
하지만 일을 계속 하면서 일본에서 오는 애들보다 내가 선배가 되고
국내의 열악한 환경 탓에 개인이 처리 할수 있는 업무량을 훨씬 상회 하는 양의 일을 처리 하면서
난 본사 엔지니어 싸대기 치고 일본에서 그렇게 좋아 하는 메뉴얼의 오류를 지적 할정도가 되자
슬슬 눈에 보이기 시작 했다
같은일도 계속 반복 하면서 공구정리를 시도 때도 없이 하는건
일을 정확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함이다
국내에서는 일이 한건 발생 하면 대략의 작업일과 일의 난이도에 따라
가격을 책정해서 협의 한 후에 일수가 오바 되도 아니면 일이 빨리 끝나도 대충 계약한 돈을 받는다
하지만 일본은 시간 단위로 pee를 받기 때문에 이새끼들 시간존나 잘 채운다
모든건 어떻하면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 하느냐 이게 아니라
자신의 선배에게 이렇게 해야 이일은 하루 저일은 2일 걸린다는걸 체득하여 답습 할뿐이다
게다가 국내의 나의 형제들을 보자
한국에서는 대부분 대졸자들이 이일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온 애들 보면 보통 고졸이다
고졸이라는걸 폄하 하기 위함이 아니다
지식이 정말 정말 시발 너무 없다
자신이 하는일 외에 뭘 아는게 전혀 없다
심지어는 컴퓨터에 sample 이라는 폴더를 생성 해야 하는데
영문 윈도우라는 이유로 생성하는데 10분이나 걸린다
게다가 폴더 이름은 samplu 라고 만든다
누가 지나가다 영어로 한마디라도 물어 보면 꿀먹은 벙어리 새끼 되서 내이름만 존나게 쳐부른다
이새끼야 그냥 만나서 반갑다는데 뭘 날자꾸 쳐불려 시발
그와중에 본국에서 왔다는 자존심 때문에 내말 안듣다 좀망 하고 징징거리다 돌아 가는
아집때문에 특히 짜증이 난다.
특히 빡치는 경우가 내가 이럴경우 이렇게 처리 하면 된다 라고 해주면 귓등으로도 안듣고 심지어는
이 장비는 한국에 처음인데 니가 뭘 아냔 식으로 비웃다가
본사 지원팀에 전화 해보고 내가한 이야기를 그대로 듣고 아닥 하곤 한다
내가 잘난게 아니라 일본에서 해외에 일을 하러 온다는 새끼들 수준이 그정도다
물론 일본 내 수준도 그닥 높다고 보긴 힘들다
나이가 40대 넘어서고 심지어는 60이 다된 분들은
그나마 예의 바르고 타인의말에 귀기울이고 맞다고 생각 하면 지켜세워주곤 할정도로 나름 개념이 있지만
일본 20~30대들은 그 윗대와는 좀 다른거 같다.
그리고 시발 한국오면 지갑을 한번도 안쳐여냐 개객끼들아
밥좀 사라
아 그리고 시발 여자나오는데 가자고 아가리좀 털지 마 시발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라 그짓 하다 잡히면 깜빵 간다고 해도 이제 믿지를 않네 이새기들이
빵 타바코 덴뿌라 이런 외래어를 일본어 맞다고 끝까지 우기는거 보면 진짜 아오 개객끼야가
혀끝에서 맴돈다
이번 쓰나미 원전 사태 보면 일본애들의 일처리 하는 방식의 단점을 한눈에 다 볼수 있다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는 그냥 외면 하는게 다다
뭔가 이상현상 발생해서 이전에 없는 경우라 일본에 문의 하면 시발 믿지를 않는다
미친놈들 내가 눈으로 확인 하고 나서 하는건데 믿지를 않아 ㅋㅋㅋ
한번은 너무 빡쳐서 그럼 내가 돈 부담 할테니까 니네 애들 하나 보내라 했더니
진짜 보냈다 ㅋ
다행이 경비를 청구 하진 않았지만 그때 너무 후달려서 다시는 그런 병신짓 안할 생각 이다
일본이란 나라의 극히 일부의 단면만 보고 일본에서의 체류 기간이 다 합해 봐야 6개월이 안되는 나지만
내가 볼때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못산다는게 이해 불가능이다
일본인 100명, 한국인 100명을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에 뚝 떨어트려 놓으면 매년 생활수준의 격차가
쭉쭉 벌어져야 정상이다
이미 사회, 문화 적인 면에서 격차는 거의 없거나 비슷하다고 본다
정치는 일본만한 후진국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앞서 간다고 생각 했는데 요즘은 모르겠다
일본인들 예의 바르다고 글쎄 딱 말로 논리적으로 설명하긴 힘든데 그냥 지 편할려고 하는거고
제스쳐나 표현이 과할뿐 이라고 생각 한다
인터넷 댓글을 보다 보면 이런점은 일본애들에게 배워야 한다 뭐이런거 자주 보이는데
없어 그런거 그냥 딴데서 배워
아 맞다
인건비 정확하게 챙겨 주는점은 좀 배우자
우리 나라는 "그걸 받아요?" "왜요?" 이런 반응 많은데 제발 좀 그러지 말자
내가 자선 사업 하나? 그냥 가서 일하게 자기돈도 아니고 결제 받아서 품의진행 하는게 그래 싫나
니 귀찮은거 때문에 내가 굶어 뒈져야 하냐
그렇다 이글은 배설이다
배설 주의하세요
글끝에 쓰면 뭔소용이냐..
사실 여기까지 완독 하는사람 10명도 안될꺼 같다
고게 익명글은 장문으로 쓰는게 재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