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멘붕인데요 ㅋ 제가 샬럿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에 테러캐가 없었고요... 제가 테러캐가 걸렸을 때 젤 싫어하는 부류가... 바로 닥치고 공성만 하라는 부류입니다. 그래서 공성하면서 상황 봐가면서 한타도 참여하고, 테러 타이밍이라고 생각되면 테러도 가면서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한타가 너무 밀림과 동시에, 몰테를 가면 그냥 털릴것 같은 상황이라서 테러를 안 하고 있는데 왜 닥테 안하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저는 테러를 가서 적의 각종 효과음이 들리면 빼버리며 나름 센스 있게 죽기전에 잘 뺀다고 생각하며 테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칼쟁이들의 휠업소리나 타라나 나이오비의 혼불 소리 같은거요... 그런데 왜 테러하다가 그냥 빠지냐고 그러면서 뭐라고 하고... 궁 다 찼으면 한타할 때 와서 좀 쓰라고 뭐라고 하고 ㅋ
그러면서 제가 한타 참여하면 닥테 안한다고 뭐라고 하고 ㅋㅋ 저는 제친구랑 둘이 파티였는데, 남은 세명이 저한테 다 그러는 걸로 봐서는 셋이 파티였던 거 같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냥 초딩 만났구나 라는 생각으로 참고 있었지만... 제가 빡친 요소가 두번이 있었습니다. 테러를 하다가 로라스가 와서 로라스한테 맞으면서 도망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뒤돌아서서 살수포를 갈기고 궁으로 로라스를 죽인다음에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러자 하는 말이 1대1 상황에서 궁 왜 쓰냐고 개념 진짜 없다고 욕을 해서 빡쳤습니다. 그럼 그 상황에서 제가 죽는게 맞다는 말입니까??? ㅋㅋ
그리고 또 빡친건 테러중에 우리 편 저 빼고 다 전멸해서 이대로 있으면 쌈싸먹히겠다 생각해서 돌아가는데 왜 도망가냐고, 그 시간에 헤비레인이라도 한번 더 뿌리라고 하면서 욕을 있는데로 하네요 ㅋ
그래서 그럼 제가 코인셔틀이 되는게 맞냐고 하니깐 팀이 지고 있는데 자살테러라도 해야된다면서 저한테 개념 진짜 없다고, 샬럿 처음해보냐고 뭐라고 하데요 ㅡㅡ;;
와.. 진짜 한명만 그러면 그냥 볍신인가 보다 하고 넘기지만 세명이 단체로 그러니깐 억울함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ㅠ
세줄 요약하자면...
닥테하다가 궁은 한타때만 쓰라고 하면서, 한타 참여하면 왜 테러 안하냐고 뭐라고 함. 몰테하다가 튀면서 궁으로 로라스 죽였더니, 왜 궁 1대1 상황에서 쓰냐고 그러면서 뭐라고 함. 몰테하다가 우리편 나빼고 다 죽어서 도망치는데 죽더라도 건물 때려야지 왜 도망치냐고 뭐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