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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이거 어떻게 하는지 .. 알려주세요.. 제발....
게시물ID : humorbest_534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기..
추천 : 62
조회수 : 332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5 22:42: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3 20:40:57

저희 아버지께서 여러번 사업 을 하셨는데..

 

많이 실패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본인 명의 사업 실패하시고...

 

저는 22살 여자 대학생..인데...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사업을 하시겠다고..

 

제 명의를 쓰셨어요....

 

22살에..

 

 

저는 한 사업체의 사업주고...

 

빚을 ..가지게 됐거든요..

 

집이 돈도 없어서 학자금도 대출 많이 받아놨고....

 

학교를..그만다녀야 하는건지..

 

빚 액수가 큰 건 아닌데요...

 

 

저희집이 잘 살지 못하니까 그 금액도.. 버거우니까요......

 

 

방금

 

저희 사업체에 물건 주신 회사쪽 직원이와서..

 

저를 찾더라구요...

 

 

어딨냐고..

 

돈받아야된다고..

 

왜 연락이 안되냐고..

 

사실 여러군데에서 연락이 와요

 

저는 이사람들이 누군지 모르거든요...

 

 

법정에서 날아오는 .. 문서도 저는 볼줄 몰라요...

 

학교에서 정치는 배웠지만

 

말그대로 정치를 배웠지 전 이런문서들을..본 적도.. 관심가진적도 없었으니까..

 

당연히 수업중에는... 전화를 못 받죠..

 

전화가 와도 계속 끊어요

 

번호가 계속 바뀌어서 전화가 와요...

 

 

 

아까 그사람이 찾아와서..

 

엄마가 대신 나가서 뭐라고 했는데

 

듣자 하니 그 아저씨가 우리 엄마에게 너무 막대하길래

 

화가나서 제가 나갔죠

 

내가 그사람인데 왜 부르냐고..

 

그사람이 "당신 아버지가 이거 사업하는거 알고 동의하신거 맞잖아요"

 

"네 맞아요 그런데 법원에 신고 했잖아요 그래서 날아오고 했음 그걸로 해결할 일이지 왜 여기와서 난리시냐고요"

 

 

그렇게 싸웠어요

 

저희쪽 잘못인거 아는데..

 

제잘못 맞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무서워요

 

 

 

저는 눈똑바로 뜨고 대들었어요

 

저는 전혀 그런거 겁 안났거든요

 

울엄마가 그런대접 받는것보다 내가 싸우는게 나아서

 

앞에나가서 따졌어요

 

엄청 덩치크고 무섭게 생긴 아저씨였는데

 

절대 쫄지도 않았고 ... 해서 내가 가시라고 해서

 

가셨어요..

 

 

저아저씨가 나때문에 더 열받았을게 무섭지만

 

내가 비굴하게 죄송하다 하면

 

울엄마 마음도 더 아팠을거고..

 

나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거든요..

 

 

 

 

어머니께서 월요일에 세무서 가서

 

파산신청 하라는데

 

저희 아버지.. 몇 번 실패했어도 이번에 잘하겠다

 

다시 회사 일으키신거였는데..

 

 

파산해야하는거 알지만..

 

저는 왜 또 이 상황에 죄송한건지... 미안하고......

 

대학같은거 가지 말고

 

일해서 도와드렸어야 했나...

 

 

 

아빠가 무책임한 분은 아니세요

 

늘 저땜에 걱정하고..

 

해결하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참 운이 안따라줘요

 

 

 

지금 눈물은 나는데

 

엄마가 밖에 계셔서

 

울지는 못하겠어요

 

방금 ..

 

그아저씨 보내고 나서부터 막..

 

떨리는데.......

 

 

 

 

뭐가 맞는걸까요..

 

맞는 답이 뭔지 알지만..

 

 

제가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내일부터 또 제 휴대폰엔 전화가 울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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