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통화도 했고요 원하는게 돈이냐고 물어보길래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 마누라 이러고 다니는거 알고 있다고 흐느끼는데 마음이 약해지네요
물질적으로 보상을 하든 사과를 하든 하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는데 됐다고 했습니다. 우리 둘 다 피해자라고.
그 썅년(자꾸 욕해서 죄송합니다. 표현할 단어가 이것뿐이네요) 전화와서 받았습니다. 앞뒤 모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소리지르길래
니년은 니 남편 고마운줄 알라고 했습니다. 너같은년은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켜버려야 마땅한데 니 남편 우는거 때문에 참는다고 했습니다.
처한 상황도 모르고 계속 쌍욕하길래 끊고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니 진심을 담아서 편지 세통 써라 한통은 남편에게 과거 일 반성하고 앞으로 생활에 충실하겠다는 내용으로 쓰고 한통은 나한테 사과하는 내용으로 쓰고 한통은 너같은년 때문에 속 시커멓게 탄 아들래미 보고 애간장 끓이신 우리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써라. 기한은 오늘까지다 한통이라도 안오면 내 폰 아마 사람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잃어버릴지도 모르고 남편한테 갔던 퀵이 장흥 시댁으로 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