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속이 음슴체
일단 스무살때 일하던곳 사장이 쓰레기였음
어느정도쓰레기였냐면 사회생활어느정도한 지금까지도
그런비슷한놈 못만나봤을정도로.
.쓰레기라는 어감이 안조으니까
피카츄로 바꾸겠음.
이자식이 존나 피카츄같은게
지꼴리는대로 장사했음
좀맘에 안들면 손님다내보내고 종업원도다내보내고 냉장고에든 맥주깨부수면서 혼자분에못이겨함 .
이유는 간단함 주방이 원할이 안돌아간겈ㅋㅋ
그리고 또한번은 냉몀이 먹고싶어서 냉면을 시켰는데 냉면이 늦게 온거임ㅋ
게다가 육수도 미지근함.그냥 일반사람같으면 "아별로다 다시는시키면 안되겠다"하고넘어갈거임ㅋ
근데 갑자기 배달하는 직원한테 "대가리를뽜뿔라X색기가 이걸 먹으라고 가져오냐?"이러는거임. 토씨하나안틀리곸ㅋ
그러자 배달아져씨도 나이어린사장이 욕하니까 기분이나빴는지
"깨보쇼"라고함.
그랬더니 사장눈깔이 돌아가서 주방에서 칼가져오는척을함
진짜싸이코같은표정연기;;
그랬더니 배달기사가 '아이색기는진짜다'싶으셨는지
죄송하다고 돈안받는다고 하고감.
말을 그냥 이렇게해서 그렇지 진짜사이코 갘았음;;
이제본격적인피카츄썰.
사장이 유부남이었는데 홀에매니져누나를 꼬셔서 정분이 난거임 얘기도 있었는데..둘이 구석에서 키스하는걸 알바시작한지 2일째된 나한테 딱걸림 그러자 나를 조용히 불러서 하는말이
당장너자를수도있으니까 둘이 바람난거 아무에게도 얘기하지말라고함.그때 솔직히 멘붕왔음 "아 내가 즐겨서 피카츄라고 욕하면서 보던 사랑과전쟁이요깄구나 " 싶었음 하지만 순수했던 나..
사장의 입발림에 불륜자체로 피카츄라는걸 알지만 둘을 이해하기로 함
한편으로는 안쓰럽기까지하는 그런 병신력터지는 바보스러움이 있었음
근데 어느날둘이 싸운거임 그래서 사장이랑 나랑 둘이 술을마시는데 그때 홀매니져누나에대한 사장의마음이 씹구라라는걸 알게됨 완전장난감처럼 가지고노는듯한 느낌을 받앗음
어 떤 어떤 내용을 문자로 치더니 나한테 보여주면서
"이렇게문자보내면삼십분안에온닼ㅋ"
이러는거임 그리고는 그매니져누나는 진짜와서는 자기를 왜이렇게 힘들게하냐고 울어댐
사장은 그런누나를 달래주는척을함 그뒤에미소가느껴졌음
'넌내장난감이야'이런미소였음
난그렇게 두번째멘붕에 시달리게됨 '아이자식진짜뼛속까지피카츄구나..' 그래서내친한친구한테그사장을생각하면서
"김사장쓰레기다...."
이렇게보냄.
근데밑에보이는수신자.김사장님 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인생종쳤다 싶었음 툭하면 자기트렁크에서 일본도가지고 오는놈한테 피카츄라니..그렇게 걱정하던중 잠이듬 일어나보니 부재중세통..그리고
"전화받아라"문자한통 ㅋ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차시동걸어놓고 주소 물어보려고 전화했엇다함
빡침을 유지한체 프레쉬하게 날조질 생각이었나봄.ㅋ
그렇게날이밝고출근을함..
.ㅋㅋㅋㅋㅋ나도참웃김
원래 그렇게욕했으면 째는게 당연한건데 난출근을함ㅋ 그냥출근은해야지..이런생각이었음
그런데 사장이 문앞에 똭있는거임 근데 사장이 존나 당황하는거임ㅋ 내가 당연히안올줄알고
퇴근하면 찾아가서죽여야지.
.머이런생각으로 출근했는데 내가출근을하니까 말문도 막히고 존나당황스러웠던거임
"어.ㅇㄹㄴㅊ..왔.왔냐;;"
ㅋㅋㅋ그렇게 나는 엄청난싸이코에게 직접적으로
너피카츄다
라고했는데도 살아남음ㅋㅋ
내가죄송하다고하기는커녕
.정확히 이틀동안 서로암말두 안하다가 나한테오더니미안하다고함ㅋㅋㅋ
나도엄청당황했음 그껄껄한분위기때문에 그날저녘에빌생각이었는뎈ㅋㅋ
내가 그때스무살이라 되게 순수한 이미지고 순수한행동도 되게많이했는데 그런녀석한테 피카츄소리를 들으니까 첨엔빡쳤지만 깊게받아들였던거임ㅋ
그렇게난친구들사이에서
전설니되었고 그얘기는 아직도술자리에서 Top임..가수탑말고
아 쓰고나니 재미없단 말 사람들이 많이쓰던데 진짜넼ㅋㅋㅋㅋㅋ 그래도폰으로 한시간동안 쓴거임 추천부탁베오베한번가보고싶음 ㅠㅠ
이거말고도많은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