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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아저씨....
게시물ID : panic_53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ㅊ..치느님
추천 : 7
조회수 : 23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24 14:45:59
몇년전 새벽2~3시쯤
방의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피려하는데 누가 나와서 집앞에 주차된 오토바이 쪽으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마구마구 오토바이를 골프채같은걸로 패더라구요
그러고 그 아저씨가 집으로 들어간 후 오토바이 주인이 친구 한두명이랑 나왔는데 오토바이 상태가 이상한거 보고 화내고 있었는데 위에서 보고있던 제가 우리 밑에 층 사람이 그런것같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아마 원인이 전날엔가? 저희집 옆라인에 오토바이 주인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놀고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술먹고 집 잘못 찾아왔다가 행패를 부리다가 그 사람들한테 맞고 앙심을 품고 그랬던거 같은데...
주인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경찰오고 다시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예전부터 대낮에도 부인이랑 싸움하는게 자주 들리고 원인은 모르겠지만 아이를 집에 못들어오게 하는것이나 욕하는것도 여러번 봐왔기에
상당히 안좋게 보여서 오지랖을 부렸던듯....ㅠ 
심증도 있지만 물증이나 정황상 아예 상관없는 사람이 아닐꺼라는 생각에(얼굴이나 체격이 아마 유사했던듯...) 그 아저씨라고 이야기했던것 같네요
결국 밤새고 학원에 가야해서 아침에 준비하고 있는데 아래층 아저씨와서 문두드리면서 아가씨 나와보라고, 내가 그러는거 봤냐고...그러는데
겁도나고 부모님께서 대처하고 학원연락하셔서 다행히 한두시간 뒤쯤엔 나왔지만
계속 두렵고 어디서 내 뒤통수를 치거나 마주치면 위험할것 같아서
진심 각목같은걸 들고 다녀야하나 고민했었어요....
이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난 것이 밑에 38명의 목격자 이야기를보면서
이런 범죄행위를 목격하면 나는 다시 증언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처음에 오토바이 주인에게 말했을 때나 경찰에 이야기할때에도 거듭 여기 사람이라고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아래층 아저씨한테 이 집 아가씨가 봤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일이 있고서 두세달 뒤인가 아래집은 이사가서 보복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지만 
신고하거나 누군가의 일에 말려드는게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는걸 알게 되었네요...
공게 처음 쓰는 글인데 모두 재밋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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